을지연습은 비상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모의훈련을 비롯해 고층건물 재난사고 및 사이버공격 등에 대한 대비훈련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에는 지역대표은행으로서 역할수행에 초점을 맞춰 각종 대처방안과 함께 행동요령을 전파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경남은행은 2009 을지연습 첫날 본점을 중심으로 직원 비상소집훈련을 실시했다. 또 둘째 날에는 모의강도 대처훈련과 민방위 대피훈련. 그리고 셋째 날에는 소방훈련, 단전시 전산운용훈련, 야간소등훈련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경남은행 박덕운 안전관리실장은 "위기상황에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모의상황을 연출해 을지연습을 가질 예정"이며 "은행 내방 고객들이 실제상황으로 착각해 놀라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을지연습은 전쟁과 테러, 국가재난 등 위기상황 발생시 각 기관별로 신속하고 능동적인 대응체제를 구축하고자 매년 실시되는 전국적 규모의 모의훈련이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