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1분기 세전이익이 1043억원을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분기별로 1000억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동양종금증권은 1분기 당기순이익이 세후 77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1%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678%의 증가율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339억원, 104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8,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66%의 증가율이었고, 영업이익은 각각 253%, 287%의 성장세였다.
동양종금증권측은 이같은 실적개선 배경에 대해 “주식시장 거래대금 증가 및 시장점유율 확대 등으로 위탁실적이 대폭 개선됐고, 주식/채권의 인수실적 등 다양한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이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관심을 모았던 자산관리 부문에서 CMA 계좌수가 1분기말 현재 전분기 대비 3.7% 증가한 318만5000계좌를 기록했다.
이는 업계 전체 CMA 계좌 수의 36%를 차지하는 점유율이다.
잔고기준으로는 9조4243억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2.1% 늘었고, 업계 전체에서 25%의 점유율을 보였다.
CMA 부문을 비롯해 채권, 신탁부문에서도 높은 경쟁력으로 성장세를 지속한 가운데, 방대한 소매 영업망을 통한 브로커리지 시장점유율도 호조세를 보였다.
리테일 영업망관의 시너지효과에 힘입어 IB부문도 한층 강화된 것으로 평가됐다.
동양종금증권은 앞으로도 종합자산관리와 IB를 양대 축으로 글로벌 금융투자회사로의 성장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