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이익도 상반기중 3조198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3% 줄었고 비이자부문 이익 역시 상반기 중 306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3.3% 감소했다.
KB지주는 비이자 이익 가운데 국민은행의 카자흐스탄 센터크레디트은행(BCC) 지분 인수와 관련한 스와프 거래에서 평가손이 850억원 생겼으며 커버드본드 1조원 발행과 관련한 헤지 비용이 950억원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최대 계열사인 국민은행은 2분기에 2천27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분기보다 43.1%보다 늘었지만, 전년 동기에 비해 64.7% 감소했다.
순이자마진(NIM)은 시장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2분기에 2.16%를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0.54%포인트 하락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I) 비율은 6월 말 현재 각각 13.65%와 10.44%를 나타냈다.
건전성 지표인 총 연체율은 6월말 현재 0.84%로 전분기 대비 0.21%포인트 하락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분기 대비 0.07%포인트 감소한 1.34%였다.
은행영업의 근간을 이루는 원화대출금(사모사채 포함)의 경우 179.4조원을 기록하며 전년말대비 5조원(2.9%) 증가하여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간 반면 신용카드부문은 11.3조원을 기록하며 전년말대비0.2조원(1.7%) 감소했다.
KB투자증권도 프로젝트파이낸스(PF) 관련 부실 등으로 2분기 291억원 순손실을 내면서 1분기 166억원 순익에서 적자로 전환됐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