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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행장 “9월 1000억원 탄소펀드 조성”

김성희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9-07-01 20:42

이달 중 중장기 해외채권 발행

김동수 행장  “9월 1000억원 탄소펀드 조성”
수출입은행은 9월말 목표로 1000억원 규모의 공공탄소펀드를 출범시킨다. 향후 10년간 300개사 이상의 ‘한국형 히든챔피언’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김동수 수출입은행장<사진>은 1일 창립 33주년을 맞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하반기 주요 업무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탄소펀드는 1000억원 중 수출입은행이 15%를 출자하고 85%는 지식경제부, 공공기관 및 온실가스 감축사업(CDM)에 관심있는 민간기업들이 참여할 계획이다. 수출입은행과 지식경제부는 이달 중 탄소펀드 공동출자 및 해외 CDM 사업공동지원 추진에 합의할 계획이다.

김 행장은 “탄소펀드는 우리기업이 추진하는 CDM사업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권을 직접 매입하는 프로젝트 연계방식으로 이뤄진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탄소배출권 시장개척 및 녹색금융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10년간 300개사 이상의 ‘한국형 히든챔피언’을 육성한다고 밝혔다. ‘히든 챔피언’은 세계 시장에서 최고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작지만 강한 기업을 일컫는 의미로 독일의 육성사례가 대표적이다. 그는 “유망 수출중소기업을 발굴단계에서부터 체계적으로 일괄 지원하기 위해 9월 중 종합 지원체제를 구축, 연내 시범사업을 실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행장은 “최근 일부 경제지표들이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시장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여신지원 규모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수출입 은행은

6월말 현재 30조원의 여신을 지원, 올 한해 연간계획인 53조원 대비 56%를 달성했다.

수출입은행은 이달 안에 해외채권도 발행할 계획이다. 김 행장은 “이달 중 공모채를 발행할 계획”이라며 “지난 1월 공모채 발행이 막혀있던 외화차입을 뚫는다는 의미였다면 이번 발행은 타기관의 외채 발행금리에 벤치마크 역할을 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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