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은행들은 지금 ATM기기 교체 중

김성희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9-06-21 19:26

23일 5만원권 발행 앞두고 작업분주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은행들이 오는 23일 발행되는 5만원권 유통을 앞두고 현금입출금기(ATM) 교체 및 업그레이드 작업에 분주하다.

5만원권은 기존 1만원권 지폐보다 가로가 6㎜ 길어 ATM 기기를 신형으로 바꾸거나 화폐권종을 인식하는 감별기 부품을 새로 교체해야 하기 때문이다.

국민은행은 5만원권이 유통되는 23일부터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도시 거점 점포를 중심으로 250대의 신형 ATM기기 교체를 마쳤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기기 교체를 완료했다”며 “신형 ATM기기 도입과 감별기 부품 교체를 놓고 검토하다 기존 250대 ATM의 교체 시기가 다가오는 점을 고려해 모두 새 기기로 바꿨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신형 ATM기기를 구입하는 대신 현재 사용 중인 800여대의 ATM기기를 업그레이드 하기로 했다.

22일까지 300여대 ATM기기의 감별기 부품 교체를 완료하고 7월말까지 나머지 500여대의 기기를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도 5만원권 거래가 가능하도록 600대의 ATM기기는 업그레이드하고 700대는 신형기기로 추석전까지 교체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계획이다.

하나은행도 633개의 ATM기기 가운데 총 571개는 업그레이드하고 62개는 신형 기기로 교체 작업 중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현재 ATM교체 작업 중이며 6월말까지 업그레이드 작업을 완료하고 신형기기 교체는 늦어도 다음달 10일 정도에는 모두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들은 5만원권의 새로운 지폐를 인식할 수 있는 ATM기기를 우선 영업점에 1대씩만 교체한다는 방침이다.

은행권의 추산에 따르면 새 ATM을 설치하면 대당 평균 2600만원, 기존의 기기에 기능을 추가하면 대당 66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 것으로 보여 비용 부담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은행 관계자는 “하반기부터는 5만원권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고 또 노후 기계를 교체할 경우에는 새 기계를 도입하기 때문에 비싼 비용을 들여 무리하게 교체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초기에는 수요가 많지 않기 때문에 고액권 사용이 늘면 점차적으로 기기를 교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