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는 그 동안 쌓아온 글로벌네트워크와 금융노하우를 바탕으로 기후, 환경사업 등의 분야에서 사업기회 발굴, 사업성 검토, 자금조달 등 다각적인 사업을 펼쳐 나간다는 방침이다.
‘청정개발사업’은 지난 1997년 12월 기후변화협약 총회에서 채택된 교토의정서에 따라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투자하고, 그 실적을 선진국의 의무부담 이행에 활용할 수 있는 제도다. 즉,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부여받은 선진국들이 감축목표가 없는 개발도상국가에 자본과 기술을 투자하여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실시한 결과로 달성한 온실가스 감축량을 선진국의 감축목표에 포함시키는 것.
실제 한국자금중개㈜는 콜, CD, RP, 어음매매 등 원화자금중개와 FX(외국환), 스왑, 파생상품 등 외환중개 및 채권중개업무를 수행하는 전문 중개회사로써 작년 7월 탄소배출권 중개 및 기후변화사업을 추진하는 에코시장부를 신설해 다양한 사업을 검토중이다.
이에 앞서 굿모닝신한증권은 이미 작년 11월에 대우인터내셔널과 청정개발사업을 위한 업무제휴를 맺은 바 있고 청정개발 사업에 꾸준한 관심과 노력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굿모닝신한증권 이휴원 사장은 “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요즘, 신규 비즈니스 개척은 물론 기업의 사회책임경영 측면에서도 청정개발사업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질 필요가 있다. 향후 청정개발사업 관련 공동투자를 통해 탄소배출권을 확보하고 이를 활용한 금융상품 개발에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