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표의 대표이사 연임이 두 번째여서 신용정보사 업계에서는 경영능력을 높게 평가되고 있다. 특히 최근 한신평정보는 한국신용정보가 대주주가 되면서 대표이사의 교체가 예상됐다. 하지만 지난해 경영실적이 높게 나타나면서 경영능력이 높게 평가돼 박상태 대표이사 연임이 된 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하고 있다.
한신평정보 관계자는 “대주주가 인수한 회사의 인력이 큰 문제가 없는 이상 믿고 그대로 가능 방침을 밝혔다”며 “따라서 실적이 좋은 박 대표의 연임은 이미 예상이 된 바 였다”고 말했다.
한신평정보는 지난해 매출액 1327억원, 당기순이익 127억원을 전년대비 각각 5.1%, 13.0% 성장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바 있다.
한신평정보는 내달 1일 이사회를 열고 박상태 대표의 연임수순을 밟게 된다.
박 대표는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한 행정고시 13회 출신으로 관세국 손해보험과장, 관세청 감사관, 관세청 통관지원국장 등을 지낸 바 있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