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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 리테일전략 ‘맞춤형’ 뜬다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9-03-22 18:27

증권가, 여성·CEO공략 등 특화지점 속속
특정 고객 타깃 ‘맞춤형펀드’도 주목할 만

“침체된 고객투심 특화전략으로 잡자!”

자본시장법 도래로 전격적인 맞춤 자산관리시대가 개막함에 따라, 각 금융권마다 이를 공략한 특화 점포 개소나 특정 고객별 타깃 전략에 심혈을 쏟고 있다.

우선 증권업계의 경우 지속된 증시침체 상황가운데서도 여성, CEO등 특정 고객층을 타깃으로 내세운 특화점포 개설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해 10월 업계최초로 여성고객특화점포를 지향하고 나선 현대증권의 ‘부띠끄모나코지점’과 IBK투자증권의 ‘CEO플라자’, ‘SME월드지점’, 지난 19일 주부를 겨냥해 오픈한 특화점표인 ‘이마트죽전월드지점’이 대표적.

이와 관련 현대증권 부띠끄모나코지점 이채규 지점장은 “늦게 업무를 마감하는 직장여성을 위해 야간에도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한의사 진료, 메이크업 강좌, 여고 동창회 등 여성 위주의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해 고객 호응이 뜨겁다”면서 “장 상황이 워낙 안좋다보니 실상 자금유입은 기대대비 미약하지만, 증시가 활황세를 띌 경우 잠재고객 확보 차원에서 기대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자본시장법 발효에 따라 투자자의 재무상황과 투자계획 성향 등 연령이나 직업별에 따른 ‘고객맞춤 특화펀드’의 독주도 예상해 볼만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에 출시된 대표적인 맞춤자산관리형 펀드 유형으로선 △가족, 교직원, 기업, 여성, 직장인 등 고객대상 특화펀드 △전생애 주기에 따른 맞춤전략을 추구하는 라이프사이클펀드 △어린이펀드 같은 세대별 맞춤펀드가 대표적. 다만, 이들 맞춤펀드들은 설정 당시 부가혜택만 앞세운 마케팅적 성격이 짙어 향후 운용사 입장에서도 성과면에서 차별화 짓는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업계 정통한 한 관계자는 “실상 그동안 출시한 맞춤형 펀드중에선, 출범 초기 마케팅적 성격만 부각됐을 뿐 기존 주식형펀드와 차별화된 성과를 보이지 못했었다”면서 “향후 고객층에 따른 특화 니즈가 부각될 것으로 보이는만큼, 운용사 입장에서도 부가혜택과 더불어 성과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size=1.5>            size=1.5>        size=1.5>〈 고객 대상 특화 맞춤자산관리 펀드 현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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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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