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보험계리사 업무프로세스 설계능력 있어야”

이재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9-02-22 19:03

보험개발원 생명보험본부 계리통계실 장이규 계리팀장

“보험계리사 업무프로세스 설계능력 있어야”
보험개발원 장이규 팀장은 “계리전문가는 프라이싱 혹은 준비금 평가시 계산식에 매몰되기 보다는 해당 업무가 갖는 의미, 가정 그리고 기초자료들의 관계를 설정하고 올바른 해답에 이르는 경로를 설계하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보험료 설정시 기수함수 혹은 현금흐름을 사용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정작 중요한 것은 이러한 계산도구(Computational Tool)를 지배하는 ‘모형’을 가지고 올바른 설계를 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따라서, 보험계리사들은 어려 계리모형들의 장단점, 업무의 목적 및 자원(Resource)의 한계를 심사숙고한 후, 적합한 모형의 선정, 기초자료의 정의, 가정의 설정, 계산도구의 구축 및 결과물의 정의 등 업무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설계를 해야 한다는 것.

이와같이 업무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설계를 하기 위해서는 기수함수 혹은 현금흐름 등 계산도구와 같은 일부분이 아니라 전체를 설계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만, ‘예측과 실적과의 차이’ 및 ‘금융환경 변화’로부터의 Feedback 을 계리업무 프로세스 개선에 반영할 수 있고, 지향하는 곳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고 장 팀장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보험 혹은 계리 이외의 분야에 대한 개방적인 자세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장 팀장은 주문했다.

그는 “계리업무는 재무 및 금융분야와의 접목을 통하여 발전하고 있는 측면을 무시할 수 없다”며 “이렇듯 새로운 시각에서 계리업무를 바라보면 많은 개선점을 발견할 수 있으며 다양한 정보의 생산 및 해석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ㆍ영국 등 보험선진국은 이미 15년 전부터 ‘Knowing the Assets’라는 캐치프레이즈 하에 계리업무를 ALM 개념으로 전환하기 시작하였으며, 근래에는 계리전문가를 리스크전문가와 동일시 하고자 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장 팀장은 또 우수한 계리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의사소통 기법에 대한 훈련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준비금증가액’의 경우 보험회사의 경영실적을 좌우하는데 이 숫자의 산출과정에 대해서는 일반 사무직의 경우 쉽게 이해하기 힘든 표현이다.

마찬가지로 보험회사 영업의 핵심인 영업보험료 역시 현란, 복잡한 기수함수로 설계되어 있으니, 이는 일반인에게 이집트 상형문자를 해석하라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즉, 복잡한 계산식에 숨어 있는 현금흐름의 요소와 가정에 대한 설명을 타 부서 직원에게 쉽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장 팀장은 “상대방이 계리업무에 대해 이해할 때만이 계리사 시각에서 충고와 조언을 얻을 수 있고 이를 기반으로 계리업무가 계리부서만이 아닌 회사 전체를 위한 기능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계산도구 운영자는 본인 및 업무 발전에 있어서 넘을 수 없는 한계에 봉착할 수밖에 없다”며 “통계분석, 가정설정, 프라이싱, 결산 등 계리 단위업무의 모든 종사자가 보다 넓은 시야로 자신의 업무를 개선시킨다면, 계리업무 전반이 도약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오피니언 다른 기사

1 K-금융을 3류로 만드는 3연임 금지법 1993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당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신경영을 선언하며 제품이 아니라 경영 방식과 조직문화, 의사결정 시스템 전체를 바꿔야 한다고 역설했다. 개혁의 본질은 사람이 아니라 시스템을 바꾸는 데 있다는 메시지였다.30여 년이 지난 지금 한국 금융이 택한 방식은 그와 정반대다. 구조를 손보기보다 사람의 임기를 먼저 법으로 제한하려 한다.이재명 정부가 제기한 문제의식은 금융지주 내부의 폐쇄적인 이너서클과 장기 집권 구조였다. 그 문제의식은 금융지주 회장의 연임을 한 차례로 제한하는 금융회사지배구조법 개정 추진으로 이어지고 있다.개정안의 핵심은 두 가지다. 초임 3년에 연임 한 차례만 허용해 재임기간을 최 2 주말 사이 극적인 대전환 : 미국 AI 산업이 오픈소스로 방향을 틀다 [전명산의 AI블록체인도시 이야기-17] 최상급 AI는 이미 위험할 정도로 충분히 똑똑한 단계에 들어섰다. 그런데 Kimi K3의 등장은, 오픈소스 모델 역시 동등한 수준으로 똑똑한 단계에 들어섰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주었다. 미국은 일찍부터 AI에 안전장치라는 고삐를 달았다. 그리고 그 고삐를 단 AI는 정작 방어 기능이 거세된 것이었다. 이제는 해킹 방어도 오픈소스를 쓸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중국은 한편으로는 오픈소스 규제 정책을 만지작거리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글로벌 AI 리더십 구축을 위해 오픈소스 지지를 공개 선언했다. Kimi K3 공개 직후 백악관은 문샷이 앤트로픽의 Fable 모델을 대규모 증류했다고 공개 비난했다. 중국산 오픈소스에 대한 사용 금지 조치도 공 3 아이브 안유진 '로또청약' 당첨에 청년들이 허탈한 이유 최근 아이돌 그룹 아이브 안유진이 서울 서초구 방배5구역 재건축 단지인 '디에이치 방배' 청약에 당첨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온라인이 들썩였다. 소속사는 "개인적인 사안이라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고, 실제 당첨 여부와 주택형도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온라인에서는 축하보다 "허탈하다", "씁쓸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이번 논란을 유명 연예인을 향한 질투로 해석하는 것은 본질을 비껴간다. 청년들이 느끼는 박탈감의 대상은 안유진 개인이 아니다. 공정한 절차를 거쳐 청약에 당첨되더라도 결국 수억원의 계약금과 잔금을 마련해야 하는 현실, 다시 말해 자금력이 당첨 이후까지 좌우하는 청약 구조가 만든 허탈감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