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IBK증권은 지난 2008년 12월말(29일) 기준 펀드 판매잔고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말 영업개시 이후 5개월만에 달성한 성과로, 지난해 새로 출범한 8개 신설 증권사 중 최초로 1조원을 넘어선 수치다.
IBK투자증권은 또 같은 기간 예탁자산 약 2조7800억원, 계좌수 3만7800여개를 기록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지난 2008년 주식시장 침체와 간접투자시장 위축 등 부정적인 금융시장 여건을 감안할 때 이같은 결과는 신설사로서 상당히 고무적인 성과”라며 “이같은 우수한 성과의 배경은, 잇단 지점 개설과 우수 인력 채용 등 영업 인프라 구축에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IBK투자증권은 현재 신설 증권사 중 가장 많은 18개 지점을 확보했으며, 중소기업 밀집공단과 대형할인점(이마트) 등에 입주한 특화점포를 통해 고객과 접점을 확대중이다.
이밖에도 ‘월간 펀드 리뷰’를 통한 추천펀드 수익률 점검 등 고객 지향형 영업으로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월간 펀드 리뷰’는 최근 금융시장동향은 물론 추천펀드 선정과정, 추천펀드의 월간 및 분기수익률 등을 분석한 자료로써 일종의 펀드사후관리 A/S차원으로 제공 중이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