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에 따라 메리츠증권으 기존 메리츠증권의 지점 외에 대구에 기반을 두고 있는 다우자산관리의 판매망을 통해 영남지역 고객들에게 메리츠증권의 금융상품 및 차별화된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메리츠증권 정해덕 3지역본부장은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다우자산관리의 전문인력을 통한 펀드판매 채널 확보 뿐만 아니라 고객들에게 보다 폭넓은 1:1 맞춤형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SK증권은 지난주 경남테크노파크와 경남 창원시 경남테크노파크 본원에서 경남테크노파크 컨택센터 회원기업을 대상으로 각종 금융투자 업무 지원을 골자로 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SK증권은 경남 도내 기업이 컨택센터 회원으로 등록한 후 경영문제 해결을 요청하면 전문가의 1:1 상담과 다양한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해결책을 제시한다.
지난해 조선·철강업계 호황과 범현대가의 증권 3사의 경쟁 구도 속에서 주목받은 영남지역에 대한 증권업계의 러브콜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금융중심지 복수지정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증권선물거래소가 위치한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영남권에 대한 증권사들의 관심이 높아가는 것과 무관치 않은 것이다.
한편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부산지역 증권사의 지점 숫자는 지난 2007년말 114곳에서 올해 다소 증가세를 기록해 120여곳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