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비드 리 신임 사장은 비자카드 본사의 전략 기획 및 개발 책임자로 최근 임명된 전임 루퍼트 킬리 사장의 뒤를 이어 향후 아태지역에서 비자카드의 지속적인 성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비자카드의 조 선더스 (Joe Saunders) 회장은 “아태지역은 선진화된 경제 강국뿐만 아니라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국가가 공존하는 등 다양성을 가진 지역이다. 특히 이 지역은 중국과 인도 등의 신흥국가를 비롯한 주요 개도국이 포함돼 있어 향후 회사의 지불결제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아태지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데이비드 리 신임 사장은 과거 아시아 지역에서 비자카드 성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을 뿐 아니라, 폭넓은 경험과 상업적 통찰력을 갖추고 있어, 아태지역을 이끌기에 매우 적합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데이비드 리 신임사장은 세계적인 회계법인 PMM(Peat Marwick Mitchell & Co.)에서 근무하다 1985년 비자카드에 입사해 다양한 직책을 역임한 바 있다. 2007년에는 최고운영이사(Chief Operating Officer)에 임명돼, 전략, 기획, 인사, 고객 지원, 시스템, 재무 운영, 행정 전반을 맡아 리딩 기업으로서 비자카드의 입지를 구축하는데 기여했다.
데이비드 리 신임 사장은 말레이시아 태생으로 싱가포르에서 수학했으며 공인회계사 자격 획득 후 최우수 졸업생에게 수여되는 ‘리 재단 상(Lee Foundation Prize)’을 수상한 바 있다.
2003년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하였으며, 현재 국립 도서관 신탁 이사회 이사, 싱가포르 경영 대학교 회계학과 자문 위원, 그리고 모교인 해군 기지 학교 자문 위원 등을 맡고 있다. 최근에는 비자카드와 얄라만치리 소프트웨어 수출 회사(Yalamanchili Software Exports (P) Limited)의 합작 투자 법인이자 인도와 싱가포르에 지사를 둔 지불 처리 및 소프트웨어 제품 솔루션 업체인 ‘비자 프로세싱 서비스 (Visa Processing Service Pte. Ltd. (VPS))’의 이사로 임명되기도 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