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계적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금융회사의 인력 구조조정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원센터의 이같은 측면 지원이 국내 금융회사들의 인재 확보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센터는 금융회사 등의 해외 금융인력에 대한 수요를 조사해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하고, 홈페이지(www.fnhubkorea.kr)를 통해 퇴직이나 이직을 희망하는 해외 금융인력의 취업의뢰를 받아 연계해 주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뉴욕·런던·홍콩·도쿄 등의 금감원 사무소를 중심으로 정기적인 설명회 개최도 계획중이다.
채용을 원하는 금융회사가 요청하면 금융인력간의 근무조건 협의와 인터뷰 등 채용협의 절차도 주선하고 중계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 채용이 확정된 해외 금융인력의 비자추천, 국내 정착 지원 등도 돕기로 했으며 유관기관과의 애로 및 건의사항에 대해 검토후 개선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지원센터는 투자은행(IB) 등 해외 금융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우수 금융인력을 국내 금융회사 등에서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내년 자본시장통합법 시행 등에 따라 부족한 전문인력 수급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자본시장 관련 전문인력에 대한 국내 금융회사의 수요 충족과 금융중심지 조성을 위한 인적 인프라 구축도 탄력받을 전망이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