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생보사 채안펀드 분배기준 ‘불만’

이재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8-11-30 23:29

특별계정 운용자산 포함 안돼
정부 지급보증 낮은 것도 ‘불안’

정부가 시중금리의 상승을 억제하고 자금시장 경색을 풀기 위해 구성한 채권안정펀드의 보험사별 출연금액이 사실상 확정됐다.

하지만 일부 생보사들은 각사별 채권안정펀드 출연금을 일반계정의 운용자산을 기준으로 분배한 것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이는 변액보험판매비중이 높은 생보사의 경우 회사규모에 비해 적은 출연금이 분담됐기 때문이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약 10조원 규모로 구성되는 채권안정펀드(이하 채안펀드)의 보험권 배정금액은 총 1조5000억원으로 이중 생보업계가 1조2000억원, 손보업계가 3000억원이다.

이에 생·손보사들은 지난 27~28일 양일간 각사별 채안펀드 분배기준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는 생보사들은 일반계정의 운용자산을 기준으로 생보업계에 배정된 1조2000억원을 분배하기로 했다.

각사별 채안펀드 출연금액을 보면, 삼성생명이 약 4900억원으로 가장 많으며, 대한생명이 1900억원, 교보생명이 1800억원을 분담하게 된다.

또 손보사들도 전체 운용자산에 따라 분배하기로 잠정합의했으나 온라인전업사 등 운용자산이 적은 손보사들의 참여여부에 대한 결론을 도출하지 못한 상황이다.

온라인전업사를 포함해 손보사별 채안펀드 분배금을 살펴보면 삼성화재가 약 990억원, 현대해상이 390억원, 동부화재 380억원, LIG손보 330억원 등이다.

하지만 일부 보험사들은 이번 채안펀드 출연금액에 대한 불만이 많다.

특히 생보사에서 불만이 많은데 이는 출연금 분배기준을 일반계정 운용자산으로하고 특별계정 운용자산은 배제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동안 변액보험을 주력으로 팔았던 일부 생보사들의 채안펀드 출연금이 회사 규모에 비해 낮다는 것.

예를 들어 메트라이프생명의 경우 일반계정 운용자산으로 분배하면 약 130억원을 출연하면 되지만 특별계정까지 포함하게 되면 2배에 가까운 250억원을 출연해야 한다.

또 ING, 알리안츠, 동양, 미래에셋, 우리아비바, 하나HSBC 등도 특별계정 운용자산을 포함하게 되면 출연금이 올라간다.

이에 대해 생보업계 관계자는 “채안펀드 출연금 분배기준은 각 생보사 실무담당자들이 협의를 통해 결정한 사항”이라며 “불만이 있을 수는 있지만 분배기준을 다시 협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생·손보업계 모두 이번 채안펀드 출연자금 조달에 대해서도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현재 각 금융업권별로 배정된 채안펀드 출연금중 절반은 한국은행과의 채권(국고채, 통안채) 매각 및 RP(환매조건부채권)매매를 통해 조달하되 나머지는 자체 조달해야 한다.

보험사에게는 이번 채안펀드 출연이 위험자산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나머지 50%에 대해서도 정부가 지급보증을 서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손보업계 관계자는 “99년도에 각 금융사별로 자금을 모아 28조원을 마련했을 당시에도 보험사들만 자금을 회수하지 못했다”며 “정부가 지급보증을 통해 보험사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 보험사별 채권안정펀드 출연금 >
                                          (단위 : 백만원)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 AI 에이전트 앞세워 디지털 혁신 가속 [보험사 AI 전략]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앞세워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AI 기반 영업지원 시스템인 ‘AI Advisor’를 전속 설계사 전체로 확대해 고객 맞춤형 상담과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보험계약 인수심사와 보험금 보상 등 보험업무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AI 기술을 영업 현장에 도입하며 설계사 지원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삼성화재 관계자는 “AI 시스템을 활용한 회사 주도의 영업지원체계를 구축해 상담 준비부터 고객 안내까지 판매 프로세스 전반을 연결하고자 했다”며 “업무 효율성을 높여 전 2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 여성 웰니스 플랫폼 키운다 [보험사 헬스케어 전략 (4)]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건강관리 수요가 늘면서 보험사들이 헬스케어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인공지능(AI)과 의료기관 협업을 통해 질병 예방부터 회복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는 주요 보험사들의 차별화 전략과 성장 가능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가 여성 건강을 넘어 일상 전반으로 헬스케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펨테크연구소를 중심으로 여성의 생애주기별 건강 수요를 발굴하고, 임신·출산·육아에 특화된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접점을 넓히는 한편 여성 맞춤형 헬스케어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여성의 건강과 생활 3 정문철 KB라이프 대표, 'KB골든라이프'로 금융·돌봄 연결 [보험사 시니어 전략] 한국이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보험산업의 성장 전략도 달라지고 있다. 보험사는 연금·사망보험금으로 노후소득을 지원하는 동시에 신탁·WM을 통한 자산승계, 요양·주거와 건강·간병 서비스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한국금융신문은 주요 보험사의 시니어 사업 현황을 살펴보고, 각사가 보유한 보험계약과 고객·계열사 역량을 어떻게 차별화 전략으로 연결하는지 분석한다. <편집자 주>정문철 KB라이프 대표가 요양시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과 돌봄을 결합한 시니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보험업계에서 가장 많은 도심형 요양시설을 운영하는 기반에 연금·은퇴금융 상담을 더해 고객의 노후 준비를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