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RS - Startup은 창업기업을 주 평가대상기업으로 개발된 평가모형으로 창업기업이 보유한 무형의 기술력과 사업성을 평가하여 등급으로 제시한다는 점에서 타 금융기관의 신용평가 모형과는 차이가 있다.
이 모형은 창업기업의 특성을 반영하여 재무항목을 배제하고 순수 비재무항목만으로 경영주, 기술성, 시장성, 사업성 측면을 평가하여 등급을 산출하게 된다. 산출된 등급은 기술의 사업화 성공가능성 뿐만 아니라 로짓모형에 의한 기술사업화 위험까지도 감안된 것.
모형의 적용대상은 창업후 3년 이하의 기업과 창업후 7년 이하 기업 중 기보의 보증금액이 2억원 이하인 기업이다.
이 모형은 지난 4월부터 서강대와 공동으로 기술평가모형인 KTRS를 근간으로 개발됐다.
이번 모형의 개발로 기보는 평가대상기업에 따라 창업기업은 KTRS - Startup으로, 창업단계를 벗어난 혁신형 중소기업은 KTRS를 통해 보증 지원하는 양대 평가체제를 구축하게 되었다.
또한 기보는 최근 정부의 R&D 지원확대를 통한 R&D 사업화 촉진 정책에 맞추어 R&D 사업화타당성 분석 외에도 R&D 과제의 순현재가치, 내부수익률, 투자수익률, 파급효과 등을 평가하는 경제성 분석까지 포함한 ‘R&D 평가모형’도 개발해 올 연말쯤 실무에 적용할 예정이다.
대구 박민현 기자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