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한국씨티銀, 상반기 순익 2,569억원…전년동기 0.8%↑

정하성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8-08-14 17:42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씨티은행은 14일 올해 상반기중 2,56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의 2,549억원보다 20억원 증가한 것이다.

총자산 순이익률(ROA) 및 자기자본 순이익률(ROE)는 각각 0.96%, 13.56%를 기록했고, 새로운 Basel II 기준하의 BIS기준 자기자본비율 및 기본자본비율은 10.4% 및 9.4%로 각각 추정됐다.

지난해 상반기에 있었던 LG카드 주식 매각이익 등 일회성 요인을 감안할 경우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증가율은 37% 수준이다. 이에 대해 씨티은행측은 “당기순이익이 호조를 보인 것은 대손충당금 적립규모는 증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순이자수익 증가와 더불어 비이자수익의 호조, 그리고 효율적인 비용 관리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순이자이익은 경쟁심화 등으로 고객대출금은 전년동기대비 소폭 감소하였지만 자산의 최적화 노력에 힘입어 순이자마진이 전년의 2.55%에서 3.07%로 52bps 크게 개선됨에 따라 전년 동기대비 11.7% 증가한 6,523억원을 시현하였다.

비이자 수익은 전년동기대비 431억원 감소하였지만, 주식매각이익 등 일회성 이익을 제외할 경우에는 전년 상반기 대비 632억원 증가하였으며, 이는 외환 및 파생상품 이익, 보험상품판매 수수료 및 유가증권수탁관리 수수료 등의 호조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판매와 관리비는 인원 감축 및 전행적인 경비 절감 노력으로 전년 동기대비 4.7% 증가에 그쳤고, 그 결과로 총수익경비율은 전년의 53.6%에서 52.8%로 0.8%p 개선됐다.

상반기 중 대손충당금 적립금은 전년 동기대비 349억원 증가하였고, 고정이하여신비율(NPL Ratio)은 0.74%로 2007년말 대비 4bps 나빠졌지만 여전히 양호한 수준을 보였으며, 고정이하여신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비율(NPL Coverage Ratio)도 207.7% 를 기록했다.

기업대출 및 개인대출 등 고객 대출자산은 전년동기 대비 590억원 감소하였으나, 중소기업대출, 외화대출 및 신용카드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4.5%, 14.7% 및 22.5% 증가했다.

하영구 은행장은 "2007년부터 가시화 되기 시작된 시너지 창출이 올해 들어와서도 지속되면서 금년 상반기 실적은 이자수익 증가와 더불어 외환․파생상품관련이익, 보험상품판매 수수료, 신탁보수 등의 비이자 수익의 증가로 목표를 크게 초과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언급했다.



정하성 기자 haha70@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