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금융업무에 대한 전문 지식과 국내외 금융업무 수행 경험이 선임과정에서 중요한 고려사항이 됐다”며 “진 신임 은행장은 해외자원개발 확대, 우리기업의 해외투자 활성화 지원 등 수출입은행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뚜렷한 비전을 제시했으며, 국내외 금융시장 및 국회, 정부 등 유관기관과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원활히 소통할 수 있는 능력 등도 겸비했다”고 평가했다.
진 신임 은행장은 75년 행시 17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재무부 해외투자과장, 대통령 금융비서관, 재경부 국제업무정책관, 금융감독위원회 상임위원, 조달청장, 재경부 제2차관 등 금융분야와 대외경제정책 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전북 고창 출신으로 경복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고, 미국 보스톤대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정하성 기자 haha7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