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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링] 개인신용 관리서비스를 활성화 해야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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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06-11 20:23

KCB 신사업추진부 서태열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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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링] 개인신용 관리서비스를 활성화 해야
최근 신용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언론이나 인터넷 포탈 등에서 신용에 관한 뉴스가 심심치 않게 지면을 장식하거나 이슈화되고 있다.

이는 과거 외환 위기나 신용카드사태 당시 금융채무불이행자(신용불량자)가 대량으로 발생하여 신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던 것과는 그 양상이 본질적으로 다르다.

과거에는 금융회사로부터 대출을 받아 이를 상환하지 못한 금융채무불이행자들과 그 경계선에 있던 다중채무자들이 신용에 대한 관심계층의 대다수를 차지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연체경험이 없거나 심지어는 신용이 매우 우수한 사람들도 본인의 신용에 대하여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신용은 어느 새 금융생활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아울러 ‘신용사회의 첨병’이라고 일컬어지는 크레딧뷰로(CB: Credit Bureau)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크레딧뷰로(CB)란 은행, 카드사, 보험사, 캐피탈 등 금융회사로부터 개인들의 신용거래내역 및 관련 정보를 수집하여 종합적으로 가공·평가한 후 이를 다시 신용정보 이용자인 금융회사에 제공하는 개인신용평가 전문기관이다.

크레딧뷰로(CB)는 개인들의 신용 관리 편의를 위해서 각 금융회사로부터 수집한 방대한 정보들을 바탕으로 인터넷으로 쉽게 자신의 신용을 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신용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용정보서비스는 개인이 금융회사에 등록한 주소와 연락처를 포함한 신상정보와 대출, 카드발급 및 카드사용실적 등 신용거래내역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또한 금융회사와의 신용거래내역을 기초로 산출된 개인 신용평점 및 등급도 제공한다.

이와 같은 서비스가 개인에게 매우 유용함에도 불구하고 정작 이 서비스에 대한 개인과 사회적 인식은 미미한 수준이다. 이는 아직까지 개인 신용관리 서비스를 개인들이 신용을 관리하고 신용등급을 올리기 위한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KCB는 국내 최초로 농협중앙회와 ‘신용 관리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대출 시 특별우대금리를 적용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KCB의 개인신용관리서비스인 올크레딧의 종합신용관리서비스를 이용해 꾸준히 자신의 신용을 관리하는 사람은 농협에서 대출 시 0.1%포인트의 특별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신용등급과 상관없이 신용 관리를 하는 사람에게 실질적인 금융 거래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기존 금융회사 대출 패러다임의 새로운 변화로 보여 진다.

과거처럼 단순히 연체만 하지 않으면 된다는 소극적인 자세로는 자신의 신용등급을 올리기 어렵다. 신용등급이 낮다면 어떤 점이 문제가 있는지 알아야 한다. 그리고 이를 개선해야 한다. 신용등급이 높은 사람은 높은 사람대로 좋은 등급을 유지하기 위해 어떻게 신용을 관리해야 하는지 알고 그대로 실천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CB사에서 제공하는 개인신용관리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개인신용관리서비스를 이용하면 금융 생활을 하는데 있어 여러 가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예를 들면 거래하고 있는 각 금융회사(은행, 카드사)에 등록된 본인의 주소 및 전화번호를 확인할 수 있다. 신상정보 확인을 통해 잘못된 청구지 주소로 인한 발송사고를 조기에 막을 수 있다.

그리고 월별/연간/일시불/할부/현금서비스 등 다양한 형태의 카드이용금액 추이를 한 눈에 확인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소득 대비 적정수준의 소비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신용관리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은 본인의 신용을 관리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 이러한 사람은 자기도 모르게 발생하는 연체를 막을 수 있고, 좋은 신용등급을 받기위해 평상시 꾸준히 노력하기 때문에 금융회사에서는 일반 고객들보다 좋은 대접을 받아야 한다.

또한 금융회사 입장에서도 신용관리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많을 경우 좀 더 수월하게 신용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다. 또한, 대출자산의 건전성을 높여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금융회사들은 신용관리를 적극적으로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이는 선진신용문화 정착을 앞당기는 하나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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