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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저축銀, 상호변경·中企신용대출 확대

고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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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06-11 20:09

‘W’로 교체·리딩증권과 연계 시너지
IWL출신 부행장 영입…시스템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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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저축은행이 상호를 바꾸고 중소기업 신용대출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영풍저축은행이 상호를 ‘W’로 변경하고 중소기업 신용대출에 나설 계획이다. 영풍저축은행을 인수한 IWL파트너스 출신 추홍연 부행장을 영입해 기업금융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리딩투자증권과 연계해 담보대출이 아닌 신용대출로 중소기업에 대한 여신을 활성화 시킨다는 것.

박 행장은 “리딩투자증권의 인프라를 활용해 기존 부동산PF에서 탈피해 중소기업에 대한 여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라며 “특히, 이같은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IWL의 추홍연 부행장을 영입해 시너지 극대화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저축은행에서 중소기업 여신은 대부분 담보를 통해 발생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대기업의 경우 신용평가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반면 중소기업의 경우 업체를 평가하기에 관련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부분 기업여신은 부동산이나 관련 시설 등의 담보를 통해 이뤄진다. 하지만 영풍저축은행이 준비하고 있는 중소기업 신용대출은 담보를 제외하고 신용에 의해서만 대출이 이뤄지기 때문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박 행장은 “기업에 대한 신용대출은 상당히 어려워 진출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며 “하지만 리딩투자증권의 기업관련 인프라를 바탕으로 시너지를 발휘해 가능성 있는 기업에 대한 대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영풍저축은행은 신용대출과 함께 경영권 담보, BW(신주인수권부사채)발행 등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보통 중소기업 담보대출의 금리가 15~20% 중반에서 형성되지만 영풍저축은행은 이 보다 2~3% 정도 낮은 금리로 신용대출을 시행할 것으로 보여진다.

박 행장은 “기업들이 시중은행에서 담보를 위주로 대출을 해준다고 해도 담보의 절반도 안되는 규모로 대출을 해주고 있어 중기대출 시장이 위축되고 있다”며 “신용대출은 중소기업을 살릴 수 있는 증권적인 성격이 가미된 대출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용대출이 이뤄질 것이며 금리가 일반적으로 15%대에 형성된다면 12%대로 낮출 수 있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풍저축은행은 이달 안으로 상호를 W저축은행으로 바꿀 계획이라고 밝혔다.

W는 하트 두 개를 합한 것과 고객에게 이익을 두배 이상 준다는 의미가 포함돼 있다. 또한 리딩밸류펀드의 업무집행사원(GP)인 IWL 파트너스의 의미인 Investment Wish Love도 포함돼 있다는 것.

영풍저축은행 박응복 행장은 “새로운 사명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의미로 고객에게 사랑을 가득 드린다는 뜻과, 고객에게 더블로 드린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며 “또한 업무집행사원인 IWL의 의미도 복합적으로 내재돼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잘 키운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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