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매는 최저입찰가 기준으로 1억원 이하 1건, 1억~5억원 52건, 5억~10억원 49건, 10억원 이상 7건으로 총 109건의 물건이 입찰에 부쳐질 예정이다.
특히, 재건축의 호재가 있는 주변 경관이 수려한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9억9000만원, 강서구 등촌동 소재 등촌동 아이파크아파트가 14억4000만원 등 각각 감정가보다 10% 싸게 나왔다. 85건이 감정가보다 5~25% 싸게 매각될 예정이다.
양도소득세 절감을 목적으로 KAMCO에 의뢰된 물건은 2007년 47건이 매각되었으나 올해에는 현재까지 98건이 매각돼 인기를 끌고 있다.
KAMCO 담보채권관리부 이승찬 부장은 “양도세 절감 공매물건의 경우 입찰 전 물건의 확인이 가능하고, 이사날짜도 미리 상의할 수 있어 편리하다”며 “집주인이 직접 살던 주택이 대부분이어서 권리관계가 깨끗해 공매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도전해 볼 만하다”고 전했다.
현재 공매입찰 중 물건 외에도 지난번 공매에서 유찰돼 공매가 보류된 157건의 물건을 수의계약으로 매각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온비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