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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운용철학 함께해야 장기투자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8-06-01 18:36

사와카미 아쓰토 사와카미투신 사장

고객이 운용철학 함께해야 장기투자
스포츠맨도 노후위해 투신사 설립

종목보다 세월에 투자해야 성공

- 사와카미투신이 기존투신사와 다른 점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싼 보수율과 일관된 운용전략이다. 기존사가 평균2.5%의 판매보수와 1.7%의 운용보수를 받는 반면 우리는 1% 운용보수로 끝이다. 결국 3%이상 싸니까 일반 서민에게는 큰 차이라고 본다.

또 하나는 일관된 운용 전략이다. 우리는 처음부터 장기투자를 목표로 했다. 그래서 9년 동안 오직 1개의 펀드만 운용하고 있다. 그 이유도 하나의 운용전략을 일관되게 유지하기 위해서다.

- 장기투자를 운용전략으로 채택한 이유는?

우선 일본 주식에 대한 투자매력 때문이다. 특히 일본의 제조업이 강한 경쟁력을 갖게 된 것도 주요 이유 중 하나다.

아무리 운용능력이 탁월해도 단기간 주식매매를 통해 지속적으로 플러스 수익율을 낸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 하다. 따라서 가능성 있는 주식에 오랜기간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다.

- 장기투자에 적합한 종목 선정기준은?

현재 사와카미펀드는 일본 주식에만 투자하고 있으며 360종목을 투자 하고 있다. 물론 해외주식도 투자 할 수 있으나 현재로서는 일본 주식 투자가 더 낫다고 보고 있다. 장기투자 대상 종목은 일본내 4000여개 종목 중 600개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종목선정 기준은 향후 10~20년 후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주요 산업을 상정하고 그 부문의 주력 기업을 미리 사 두는 전략이다.

그 대상으로는 에너지, 고급원자재, 식료, 환경, 물, 교육, 고령화, 개호(介護) 의료, 건강 등이며 이 부문에 강한 기업은 중소 벤처기업보다 역사가 있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투자한다.

- 펀드매니저와 애널리스트의 역할은?

한 펀드를 지속적으로 운용하고 관리하기 때문에 각자가 미래의 성장 산업을 독립적으로 판단하여 선정한다. 그리고 시세를 쫓지는 않지만 주가가 고점이라고 판단되면 매도하여 현금으로 보유한다. 그 기간은 제한하지 않는다. 1년 이상이 될 수도 있다. 현재 사와카미펀드는 20억엔 정도의 적립식 자금과 20억~30억 규모의 목돈이 매월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설정 이후 한번도 환매가 더 큰 적이 없었다.

- 펀드 판매전략은?

고객이 사와카미 펀드를 사는 것은 인터넷을 통해 직접 사는 것이며 다른 증권사에서 살 수도 없다. 뿐만 아니라 상품의 내용도 회사에서 보내주는 설명서를 통해 이해하게 된다. 그리고 회사는 고객에게 매월 2회씩 운용내역서를 보내 주는데 고객은 이 보고서를 통해 스스로 운용철학이 지켜지는지, 고객 본인이 생각하는 것과 운용내용이 일치하는지를 판단하고 행동하도록 맡기는 체제다. 따라서 단기간의 실적에 불만이 있으면 환매 하는 것도 막지 않지만 어떠한 운용전략의 수정 요구도 받아 들이지 않는다. 연기금의 자금을 받지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단기간 실적을 비교하고 단기 수익율을 요구하는 것이 운용전략에 맞지 않기 때문이다.

- 개인중심 판매전략에서 오는 적자해결 방안은?

처음엔 힘이 든다. 그러나 2-3년 후 운용결과가 나오면 우리의 운용철학을 믿고 투자 하는고객도 늘게 된다. 따라서 우리도 7년 반동안 적자를 감수 했다. 그러면서도 일관된 전략을 고수 하고자 노력했다. 그동안 우리회사는 자본금 1억엔으로 시작해 3.2억엔까지 늘렸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10억 4천만엔까지 빚도 있었다. 현재도 5억엔 정도의 빚이 남아있다. 물론 회사는 흑자를 내고 있지만 운영자금 등을 위해 필요한 자금은 개인적으로 부담 하고 있다. 이렇게 1인 체제를 고집하는 이유도 남의 돈을 받으면 수익을 내야하고 그러자면 운용정책을 바꿔야 하는데 그러면 그 동안 가입한 고객과의 약속이 깨지기 때문에 그럴 수가 없는 것이다.

- 회사 직원구성은?

현재 70명의 직원이 일을 하고 있다. 펀드매니저가 4명이고 애널리스트가 9명이다.

그 외에는 백오피스 직원과 자체 콜센터 직원이 20~30명 있다.

우리는 콜센터 직원을 가장 중요시 한다. 급여도 펀드매니저보다 많다. 그리고 절대 아웃소싱을 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우리에게 문의하는 고객에 대해 우리의 운용철학을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서는 콜센터 직원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늘 모든 정보를 공유하고 고객에게 가장 정확한 정보를 이야기 해준다. 그래야 고객은 우리를 신뢰 할 수 있고 그결과 입 소문에 의한 새 고객이 우리 상품을 구매 하기 때문이다.

직판을 고집하는 이유도 우리의 운용철학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고객과 약속을 지켜나가기 위해서다.

- 일본 국내 독립계 투신사 현황은?

현재 5개 사가 추가로 설립 됐는데 4년 전에 오사카에서 설립한 사람은 사회보험노무사 출신의 여성인데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자산운용을 하고 싶어서 설립 했다고 했다. 그리고 그 이후 설립한 사람 들의 직업을 보면 펀드매니저나 운용전문기관에 있던 사람들이 아니다.

세무사 출신과 보험설계사, 학교 선생, 카드사 임원 출신들이 설립을 했고 금년에 마지막으로 설립한 사람은 스포츠맨이 설립을 했다. 그 사람이 설립한 이유는 운동을 통해 돈을 모을 수 있는 기회는 짧은데 그 돈으로 생활 해야 할 긴 기간에 맞게 운용 해 줄 곳을 찾기 어려워서 라고 한다.

따라서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의 자금을 모아 운용하기 위해 회사를 설립 했다. 이처럼 이제는 개개인의 투자 목적을 더욱 세분화해 개인 자금을 자문하듯이 운용하는 독립계 투신사가 더욱 활성화 될 것이다.

대담 = 허과현 편집국장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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