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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사회공헌활동에 4천억 지원

정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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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05-15 04:45

2006년 대비 11.7%증가…은행 평균 187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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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사회공헌활동에 4천억 지원
지난해 은행권은 사회공헌활동에 4000여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은행연합회는 ‘은행 사회공헌활동보고서’에서 21개 정사원기관이 지난 한해 동안 사회공헌활동에 총 3924억원을 지원했고, 37만3000여명의 임직원이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6년 대비 각각 11.7%와 5.7% 증가한 것이다.

전체 당기순이익 대비 사회공헌활동 지원금액 비율은 2.62%이며, 은행당 평균 지원금액은 187억원으로 지난 2006년 대비 12%증가했다.

분야별 지원내용을 살펴보면 공익법인 출연금에 총 지원금액의 29%인 1,125억원을 지원했으며, 지역사회 및 공익 분야에 979억원(25%), 학술 및 교육 분야에 909억원(23%), 문화·스포츠·예술 분야에 878억원(22%), 환경 분야에 34억원(1%) 순으로 지원했다.

이와 함께 은행들은 그동안 140여개의 사회공헌 금융상품을 개발했고, 지난해에는 13개 은행에서 총 37개의 사회공헌 금융상품을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신상품 중 81%가 지역사회·공익 분야, 14%가 환경 분야, 5%가 문화·스포츠·예술 분야를 지원하는 상품이었다. 은행별로는 국책은행과 특수은행의 사회공헌 지원금은 대폭 증가한 반면, 외국계 은행의 사회공헌 지원금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농협은 지난해에 1516억원을 사회공헌활동에 사용, 은행권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IBK기업은행이 137억원, 한국산업은행이 76억원, 한국수출입은행이 18억원을 사회공헌활동에 지원했다.

시중은행중에는 국민은행의 지원금이 531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신한은행 504억원, 하나은행 350억원, 우리은행 268억원 등의 순이었다. 지방은행의 경우 부산은행 154억원, 대구은행 92억원 경남은행 67억원 광주은행 56억원 등을 각각 사회공헌활동 지원금으로 사용했다.

반면 외환은행 41억9500만원, 한국씨티은행 18억3200만원, SC제일은행 17억6000만원 등을 사용, 지난해에 비해 사회공헌 지원금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회 관계자는 “은행들이 휴면예금 찾아주기 활동을 비롯하여 비정규직의 처우개선과 장애인을 위한 은행이용 장벽제거화 등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도 ‘은행사회공헌협의회’를 중심으로 ‘은행 사랑나눔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과 봉사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하성 기자 haha7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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