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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은행을 벤치마킹하라”

정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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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05-12 18:25

해외진출 이전에 내부역량 키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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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산업이 장기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스페인 은행을 벤치마킹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산업은행 산하 산은경제연구소 서동우 연구원은 최근 ‘스페인 은행산업의 구조변화 및 산탄데르의 성공사례’라는 보고서를 통해 “스페인 은행들의 성공사례는 자국 시장 내에서 핵심역량의 강화와 이에 바탕을 둔 체계적인 해외진출 전략이 글로벌 선도은행 발전의 선결요건임을 시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 연구원은 “스페인 은행들은 리테일 뱅킹의 강점을 기반으로 해외진출을 확대했다”며 “특히 선제적 공격경영과 전략적 해외진출로 스페인 은행산업의 변화를 선도한 산탄데르 은행은 세계 5위의 글로벌 은행으로 도약했다”며 국내 시중은행들도 이를 벤치마킹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도 “국내 은행들은 보다 적극적으로 국제시장 진출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과정에서 본보기로 삼을 만한 해외은행으로 스페인 산탄데르 은행이 꼽힌다”며 “산탄데르 은행은 국내은행들이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되는 리테일뱅킹 부문의 국제화에 성공했고, 내수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 후 해외로 진출했다. 이는 국내 은행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일 홍콩에서 산탄데르 은행과 아시아, 유럽 등에서 M&A 및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 업무 분야에 공동 협력키로 하는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 날 양측은 ‘유럽, 중남미, 아시아 지역에서의 M&A, PF, Private Equity, 부동산 부문 등 IB관련 공동협력’, ‘각각의 고객들에게 양사의 점포 네트웍 활용 서비스’, ‘쌍방의 우량 기업고객에 대한 Financing 참여’, ‘인력 및 금융기법의 상호 교류’ 등 15개항에 이르는 사안에 대하여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정하성 기자 haha7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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