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은행은 지난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임원과 부실점장 등 2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4분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부산은행은 수익구조 선진화와 지속성장 기반 확충을 위한 결의를 다지고, IB사업 및 서민금융사업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근의 금융환경 변화에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박태민 경영기획본부장의 ‘경영실적 및 향후 추진계획’발표와 금융위원회 우상현 박사의 초청강연에 이어 ‘나만의 고객관리 노하우’라는 주제로 직원 간 열띤 토론을 별였다.
특히 우 박사는 ‘서민금융과 지방은행의 역할’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제도금융권 접근이 차단된 소외계층에 대한 금융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은행권이 서민 및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금융 부문의 양극화 현상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장호 은행장은 “창립 이래 가장 큰 기회와 도전을 맞이하고 있는 현 시점의 변화에 대응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강조하고 지속적인 지역밀착사업의 추진과 적절한 리스크 관리를 통한 자산건전성 유지에 힘써 줄 것”을 영업점장들에게 당부했다.
정하성 기자 haha7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