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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BM 파워6 기반 차기 유닉스 서버 출시

김남규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8-04-13 15:49

경쟁사 제품 대비 2배 성능 과시

한국IBM 파워6 기반 차기 유닉스 서버 출시
한국IBM은 최근 세계 최고속 유닉스 서버 및 혁신적인 수랭식 슈퍼컴퓨터 등 2종의 하이엔드 파워시스템 모델을 발표했다.

한국IBM측은 새로 발표된 새로운 유닉스 엔터프라이즈 서버 Power 595는 유사한 가격대인 HP 수퍼돔에 비해 2배 가량 높은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Power 595와 함께 발표된 ‘하이드로-클러스터’ 슈퍼컴퓨터 Power 575는 에너지ㆍ항공우주ㆍ기상 모델링 등의 시장을 겨냥한 제품으로 고성능 컴퓨팅을 요구하는 시장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한국IBM 관계자는 “64개의 코어를 내장한 Power 595는 듀얼 메모리 컨트롤러를 가진 최첨단 5.0GHz Power 6 프로세서 칩을 탑재하고 있다”며 “Power 595는 코어간 커뮤니케이션에 고도화된 신형SMP(대칭형 멀티프로세서) 점대점 인터커넥트 기술을 활용하여, 대규모 투 티어 SAP 환경 구동 경쟁제품 중 가장 우수한 결과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동 서버 제품군은 친환경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설계된 독창적인 수냉시스템을 적용해 448개 프로세서 코어를 기존으로 한 기존 p575 모델에 비해 최대 5배 정도의 성능향상과 3배 이상의 에너지 소모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신제품 서버는 현존하는 최고 클럭 속도인 5GHz급의 속도를 지원하기 때문에 광범위한 애플리케이션 전반의 성능 향상을 가져올 수 있어, 경쟁사 프로세서에 비해 코어당 2~3배의 성능과 2배의 이상의 에너지 효율성을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

이날 한국IBM은 신제품 서버 출시와 함께 고객들이 동 서버제품군을 손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한 유닉스 마이그레이션 프로그램과 Power 570 리프레시 Power Systems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국IBM STG 총괄 한석제 전무는 “IBM이 선보인 Power System은 IBM의 혁신과 에너지 효율 부분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이룩했음을 입증하는 사례”라며 “이번 신세대 컴퓨터 첫 제품군은 여타 Power Systems 제품군과 함께 IBM의 고객이 세계 선도 기술을 충분히 활용하여 성능 향상과 비용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마이그레이션 지원책 발표

한국IBM은 이날 신제품 서버 출시와 함께 동 서버제품군을 쉽게 도입할 수 있는 ‘파워 리워드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파워 리워드 프로그램은 항공사의 마일리지 시스템과 유사한 일종의 마이그레이션 프로그램으로 고객이 IBM Power Systems로 마이그레이션 할 때, 교환하거나 폐기되는 HP 또는 썬 서버 제품군의 코어 수에 따라 고객에게 리워드 포인트를 제공하는 것이다.

경쟁사 제품군을 사용하던 고객은 해당 포인트를 사용해 AIX나 리눅스 도입시 무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 IBM은 경쟁사 서버 제품군의 코어당 1000점의 포인트를 제공할 방침이라 밝혔다.

한국IBM 관계자는 “HP는 올해 말 이후 PA-RISC 기반 HP 수퍼돔 시스템 판매를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며 “IBM은 PA-RISC 기반의 시스템 교체에 대해 4배의 높은 파워 리워드 포인트 또는 IBM 마이그레이션 무료 서비스를 지원해 레거시 시스템의 대체수요를 공략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수냉식으로 발열문제 해결

IBM이 이날 선보인 슈퍼컴퓨터 Power 575는 5GHz급의 높은 클럭속도를 지원한다. 이에 IBM은 클럭속도가 높아짐에 따라 발생하는 발열문제를 수냉 방식으로 해결했다.

Power 575 슈퍼컴퓨터는 업계 최초로 물로 냉각되는 구리판을 각 마이크로프로세서 위에 붙여 지속적으로 열을 제거하는 독특한 수랭식 냉각시스템을 채용한 상태다.

수냉방식은 일반적인 공랭 장비보다 80%나 적은 장비를 필요로 하며, 전체 데이터 차원에서는 냉각에 필요한 에너지 소비량을 최대 40%까지 절감할 수 있다.

‘하이드로-클러스터’라 불리는 이 수랭식 냉각시스템은 수백개의 노드를 가진 고밀도 컴퓨팅 환경에서 발열로 인한 장애발생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동시에 기존 POWER5 시스템보다 에너지 효율성이 3배 이상 높아진 상태다.

한국IBM STG 총괄 한석제 전무는 “IBM은 하이엔드 슈퍼컴퓨터와 에너지 효율에 관한 기술진보에 노력해 과학 기술이 필요로 하는 기술여건을 충족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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