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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수신 감소로 전환

정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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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04-09 22:28

국고채 상환 및 법인세 납부 등 자금인출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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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은행들의 수신이 감소로 전환됐다. 이는 수시입출식예금이 국고채 만기상환 및 12월 결산법인의 법인세 납부를 위한 자금인출 등으로 큰 폭 감소한 데 주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정기예금이 예금금리 인하 영향 등으로 증가폭이 축소됐고, 은행들의 자금조달 사정이 좋아지면서 양도성예금증서(CD)가 순상환으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08년 3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수신은 5조1000억원 감소했다.

반면 은행의 원화대출은 증가폭이 확대됐다. 지난달 은행의 원화대출 증가액은 6조9000억원으로 지난 2월 4조1000억 보다 증가했다.

중소기업대출의 경우 법인세 납부를 위한 자금수요 등으로 인해 전달(3조2000억)을 소폭 웃도는 4조2000억원이 증가했다. 반면 대기업 대출은 M&A 자금수요 등으로 비교적 큰폭인 2조6000억원 증가했다.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액은 지난 2월과 비슷한 수준이다.

주택담보대출은 주택거래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월(8000억 증가)과 비슷한 1조원 증가했다. 마이너스통장대출 등 여타대출은 전월과 비슷한 1조4000억원 증가했다.

이와 함께 3월중 M2증가율은 지난해 4/4분기 이후의 상승세가 이어져 전월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13%중반으로 추정된다. 이는 은행대출을 중심으로 민간사용의 증가세가 지속된데 주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지난달 주요 금융기관의 단기수신 비중은 수시입출식예금이 큰 폭 감소한 결과 0.5%p(2월 47.1%→3월 46.6%)하락했다.

한편 자산운용사 수신도 증가폭이 크게 둔화됐다.

지난 2월 수신이 13조9000억원 증가했지만 3월에는 4000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는 주식형펀드의 경우 전월과 비슷한 규모로 꾸준히 증가했지만 MMF가 12월 결산법인의 자금인출 등으로 큰 폭 감소했기 때문이다.

                        <은행 수신현황>
                                                (기간중 말잔 증감, 조원)



정하성 기자 haha7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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