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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위원장 ""은행 국제경쟁력 높여달라""

배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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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03-25 14:37

은행법 개정 등 정책지원.시장개혁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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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우 금융위원장은 25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시중은행장들과의 취임 첫 간담회를 열고 은행산업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금융산업과 산업자본의 분리 완화와 정부 소유 은행의 민영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재차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전 위원장은 “은행등로 이같은 정책적인 환경변화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은행산업은 금융권 총자산의 70%를 차지하는 산업이지만 국제적 경쟁력은 아직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새 정부는 ‘선진화를 통한 세계 일류국가’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투자황성화 △소비기반 확충 △대외경쟁력 강화 △신성장동력 창출 등을 위한 액션플랜을 마련해 금융산업을 제조업과 더불어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엔진으로 육성한다는 입장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새로 출범한 금융위는 영문약자는 기존 금융감독위원회와 같지만 중간의 S는 기존 Supervisory(관리·감독)에서 Services(서비스)로 전환됐다는 점을 강조하며 규제개혁을 통한 금융선진화와 효율적이고 투명한 시장 구축, 자율성과 창의성 발휘를 통한 경쟁과 혁신이 일어날 수 있도록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철폐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감독체계도 시장친화적으로 전환, 규정 중심에서 원칙 중심으로 개선하고, 건전성 제고에 필요한 최소한의 규제와 감독은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밖에 금융시장 안정의 세이프가드로서의 역할과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생산적인 지원 등에 정책적 초점을 맞추겠다고 설명했다.

은행 경영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고, 경쟁을 통해 시장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은행법 개정 등도 추진된다. 또 보다 창의적이고 전향적 영업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겸영과 부수업무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전 위원장은 이어 “기존 유가증권 투자한도도 완화해 자산운용의 자율성을 높이고,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은행도 새로운 성장동인을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자수익 위주의 편중된 수익구조에서 다양한 수익원을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자본시장통합법 시장이 은행들에게도 많은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글로벌 네트워킹의 선별적 확대에도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전 위원장은 최근 금융시장 상황에 대해 “금융당국은 현장밀착형 정책기관으로서 면밀히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며 “당분간 시장불안은 지속될 것으로 보여 관련 부처와 적극적인 협조체제를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은행들도 외와유동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종합적인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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