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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인기펀드 운용역도 ‘女風당당’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8-03-19 22:18

해외인기펀드 운용역도 ‘女風당당’
CJ자산운용의 ‘아시아인프라펀드’, 우리CS자산운용의 ‘러시아익스플로러펀드’, 알리안츠GI자산운용의 ‘알리안츠브릭스펀드’.

현재 국내 펀드 투자자들에게 탄탄한 성과로 인기를 차지하고 있는 각 운용사의 해외 대표펀드의 공통점은 바로 여성 매니저들이 운용역이라는 사실이다.

실제 지난 2007년 2월 설정,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 17%, 설정액이 1조원에 육박중인 CJ자산운용의 ‘CJ아시아인프라주식형펀드’를 운용하는 현지 자문사 INVESCO의 매기 리 수석매니저는 아시아 지역 운용만 20년 가까이 한 베테랑 매니저다.

인기 해외 테마 1순위로 떠오른 브릭스 지역에 투자하는 알리안츠 자산운용의 ‘알리안츠RCM브릭스주식형펀드’를 운용중인 알리안츠 글로벌 인베스터 KAG 글로벌이머징마켓운용팀의 딜렉 차판오글 매니저 역시 여성운용역으로 브릭스펀드 운용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우리CS자산운용의 해외 간판펀드인 ‘우리CS러시아익스플로러주식펀드1’과 ‘우리CS Eastern Europe주식형펀드’를 현지 위탁운용중인 Credit Suisse 유럽이머징마켓 엘리자베스 이튼 수석 매니저는 지난 2005년 인베스트먼트 위크지와 블룸버그가 공동 선정한 이머징마켓부분 펀드매니저(2005 Fund Manager of the year)로서 탁월한 운용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뮤추얼펀드 시리즈로 유명한 프랭클린템플턴투신의 앤 구드핀 포트폴리오 매니저도 ‘프랭클린 뮤추얼 유로피안 펀드’, ‘프랭클린 뮤추얼 디스커버리펀드’ 등 현재 국내에 역외펀드로 출시된 상품들을 운용중인 대표적인 여성매니저다.

이 밖에도 피델리티와 JP모건 등 각 외국계 운용사들의 여성 전문 운용역들이 해외 현지에서 활발히 활동중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외국계 여성 운용역들의 활약과 관련 긍정적인 반응이다.

한국펀드평가 우재룡 대표는 “전통적으로 펀드 운용은 남자들의 영역으로 불릴 만큼 진입환경이 폐쇄적이어서 그동안 여성 운용역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면이 컸다”며 “그러나 여성들이 꼼꼼한 운용에는 더 강점을 보이는 등 최근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금융업종에서도 여성 전문 인력들이 두각을 보이고 있는 일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진단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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