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DA는 오는 20일 오후 7시부터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제3회 KOSDA Awards`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KOSDA Awards는 파생시장협의회가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한 해동안 파생시장의 발전을 위해 기여한 파생금융기관과 파생금융상품을 선정해 시상한다.
파생시장협의회는 이상빈 한양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한 학계 및 업계 저명인사들로 심사위원회를 구성, 이들 기관과 상품의 활발한 거래와 창의성·응용성·시장활용성 등 기여도를 심사하게 된다.
최우수 파생금융기관상을 수상한 신한은행은 FX옵션 거래량 국내 1위로서 시장의 마켓 메이커 역할을 수행하였으며, 구조화 채권 부분에서도 시장 개척 및 3년 연속 발행 1위 유지, 자체포지션 헤지능력을 향상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거래 기업에 대한 각종 파생상품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기업의 각종 위험관리 능력을 제고시키고 국내 OTC 파생상품시장의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하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 파생금융상품상을 수상한 하나은행의 ‘이자안전지대론’은 금리 상승에 대한 부담을 헤지할 수 있는 세련된 구조를 가진 상품으로 약 1조 1000억 원의 판매액을 기록하였으며, ‘파생상품의 소매상품화’라는 창의성 및 시장 활용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행사 주최기관인 파생시장협의회는 (구)재정경제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을 승인 받아 국내 파생금융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서 파생시장 활성화 및 시장현안의 공론화, 시장 참여자간의 원활한 정보교류, 정책당국과의 상시 의사소통 채널 구축, 국제적인 장외파생기관 ISDA와의 협력 추진 등의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회원사로서 주요 은행, 증권사, 보험사, 평가사 및 관련기관 등 36개 기관이 활동하고 있다. 파생시장협의회 및 KOSDA Awards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www.kosda.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