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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PI<자기자본직접투자>부문 사업역량 강화

정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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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03-09 18:20

누적투자 4000억, 올해 2000억 더 투자
IB분야, PI위주 사업 포트폴리오 구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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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들이 IB부문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신한은행이 IB의 신성장동력으로서 PI(자기자본직접투자)부문의 사업역량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를 위해 전략투자팀을 부로 승격했고, 국내외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지분투자 및 M&A 등을 추진키로 했다. 신한은행의 부동산투자펀드 등을 제외한 그간 PI부문 누적 투자규모는 4000억원으로 올해 2000억원을 PI부문에 더 투자한다는 전략이다.

◇ M&A 등에 관심

지난해 IB부문에서 5000억원의 순이익을 올린 신한은행은 2012년까지 1조7000억원 이상의 순익을 달성하고, 장기적으로 ‘글로벌 TOP 30’에 진입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를 위해 상업은행과 IB의 기능을 결합한 ‘CIB(Corporate and Investment Bank)’로의 질적 성장과 글로벌 IB위상 강화 등을 2008년 중점 전략 중 하나로 잡고 있다. 특히 PI부문의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상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PI부문의 사업확장과 손익증대를 위해 전략투자팀을 ‘부’로 승격했고, 기업고객그룹과의 연계를 통한 지분투자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관련 프로세스 정비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또 국내 PI뿐만 아니라 해외 PI부문의 역량 강화를 위해 홍콩IB센터에 유가증권 운용 데스크를 마련하고 이에 따른 시스템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06년 10월 출범한 신한은행 해외 현지법인인 홍콩IB센터는 PI 등을 통해 2012년까지 3000억 손익달성을 목표로 인력확충과 시스템 구축에 나서고 있다. 특히 신한은행은 홍콩IB센터를 중심으로 중국 비즈니스 및 PI부문의 영업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신한은행의 그간 PI부문 투자규모는 4000억원으로, 올해도 2000억원 이상을 PI부문에 투자키로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국내외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지분투자 및 M&A 등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할 생각”이라며 “IB부문의 성장을 위해서는 PI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판단, 올해 PI위주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상하고 있는 중이다”고 밝혔다.

◇ 펀드 비즈니스 확대

신한은행은 IB분야에서 PI외에 펀드 비즈니스, 대형프로젝트 사업 주간 등을 통한 수익원 다양화에도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맥쿼리은행과 인프라펀드 투자회사 설립을 통한 다양한 SOC사업에서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펀드 투자 및 설립을 통해 펀드 비즈니스 및 FA업무 역량을 강화해 나간다는 것이다.

실제로 신한은행이 2006년 9월에 설립한 사모형 인프라 BTL 펀드에 총 규모 2,880억원 중 310억에 대해서 투자약정이 돼 있다. BTL펀드는 민간투자법에 근거한 민자투자에 대해서는 모두 투자가 가능한 펀드이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국내 최초, 아시아 최고 규모인 MKIF 인프라펀드(주로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사업을 투자대상으로 하며, 2007년 3월에 런던과 서울 증시에 동시 상장)에도 현재까지 총 1,000억 투자했다.

또한 신한은행은 지난 해 5월 국내 최초로 설립된 블라인드(Blind) 펀드인 부동산 개발 사업 펀드에 총 5,000억원 규모로 직접투자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러한 펀드 투자를 통해 전략적 투자자 등과의 네트워크 강화와 함께, 부동산개발금융에서의 시장지배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PEF(사모투자펀드) 투자 및 설립을 위해서도 시장상황 모니터링 및 지속적인 법률 검토도 진행하고 있다”며 “또 해외 대형 프로젝트 사업에 대한 참여를 위해 해외PF(프로젝트 파이낸싱)를 담당하는 팀의 부서 승격과 함께 해외IB사업 확장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정하성 기자 haha7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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