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는 4일 지난해애 이에 올해도 시장 건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상장회사 임직원들에 대한 불공정거래 예방교육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거래소측은 "지난해에는 37개 회사 2만6000여명이 예방교육에 참여했으며 올해도 이같은 교육을 통해 불공정거래를 차단하는 계기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장감시위는 모든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사전신청을 받은 결과 STX(주), 현대하이스코 등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20개사,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20개사 총 40개사를 선정해 상방기 임직원 교육을 갖게 됐다.
이번 교육은 각 상장회사의 자금관리, 기획, 연구개발 등 기업의 주요 내부정보에 접근가능한 업무담당자와 책임자 및 임원을 대상으로 3~6월중 각 상장사들이 희망하는 시기에 방문 교육으로 이뤄진다.
교육내용은 미공개정보이용행위, 공매도 및 단기매매차익반환 등 상장법인 임직원관련 불공정거래 법규 해설 및 사례 등을 다룬다.
이어 하반기에도 시장감시위는 이같은 교육을 지속적으로 넓혀나갈 방침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기존의 공시책임자를 통한 간접교육을 벗어나 전체 관련 임직원에 대한 직접교육으로 전화하게 되며, 이에 따른 불공정거래 사전예방효과도 높아질 것으로 거래소는 기대했다.
또 불공정거래 예방활동대상을 회원중심에서 상장법인으로 확대함으로써 시장감시위원회의 자율규제기능이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