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企銀 신설 증권사 CEO, ‘하마평’ 무성

정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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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02-13 23:23

최명주·임홍재 등 전현직 증권사 임원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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企銀 신설 증권사 CEO, ‘하마평’ 무성
기업은행이 증권사 신설을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기업은행은 지난달 31일 ‘IBK투자증권(가칭)’을 설립하기 위한 인가 신청서를 금융감독위원회에 제출한 바 있다.

특히 신청서에는 최고경영자(CEO)를 기재하도록 돼 있어, 기업은행 신설 증권사 사장자리는 사실상 내정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 신설 증권사의 첫 CEO가 누가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업은행은 증권업 경험이 풍부하고 투자은행(IB)업무에 정통한 CEO를 선임해 신설 증권사 경영을 맡긴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윤용로 기업은행장〈사진〉은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국제적으로 중소기업 거래 시장이 커지고 있지만 전문적으로 중소기업만을 다루는 금융기관이 거의 없다”며 “IBK투자증권은 중소기업 대상으로 투자은행 업무를 하는 증권사로 만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IB업무 능력을 갖춘 증권사출신 전현직 CEO급 인사들이 기업은행 신설 증권사 사장감으로 거론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최명주 전 교보증권 사장, 정유신 굿모닝신한증권 부사장, 임홍재 교보증권 전무 등 IB 전문가들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최명주 전 사장은 교보증권 재직시 중소기업 전문 투자은행을 표방하는 등 중소기업 IB를 육성하는데 초점을 맞춘 바 있다. 따라서 금융권에서는 신설되는 기업은행 증권사가 추구하는 목표와 가장 부합하는 인물로 본인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최 전 사장을 꼽고 있다.

금융권 일각에서는 정유신 부사장도 IBK투자증권 사장에 적합한 인물로 꼽고 있다. 대우증권 출신인 정 부사장은 투자은행업무에 정통한 인물이다 .

하지만 금융권에서는 지난해 임원인사에서 연임된 정 부사장이 기업은행으로 자리를 옮기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임홍재 교보증권 전무도 IBK투자증권 CEO로 거론되고 있다. 임 전무도 교보증권에서 IB영업본부를 이끌며 기업금융의 전문가로서 명성을 떨친 바 있다.

특히 임 전무는 최근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기업은행의 신설 증권사로 자리를 옮길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임 전무가 기업은행 신설 증권사의 부사장으로 내정됐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신설되는 IBK투자증권은 자본금 3000억원, 직원수는 250여명, 점포는 15개 규모로 중소기업에 특화된 투자은행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정하성 기자 haha7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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