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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기업의 가상화 경쟁 점화

김남규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8-01-27 21:31

퀘스트ㆍMSㆍ레드햇의 선두추격 가속화

가상화 시장을 둘러싼 SW 기업들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가상화란 물리적인 형태의 시스템에 영향을 받지 않고 시스템을 활용하는 것으로, 한 대의 서버를 여러 대의 서버처럼 혹은 여러 대의 서버를 한 대의 서버처럼 사용하는 기술력이다.

지금까지의 가상화 시장은 주요 서버 시스템 몇 곳과 소수의 가상화 솔루션 벤더가 주도해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BEA시스템즈ㆍ시트릭스ㆍ썬마이크로시스템즈 등이 선두 기업을 추격하는 경쟁자로 부각된 상태고, 퀘스트소프트웨어ㆍMSㆍ레드햇 등이 신생업체로 주목받고 있다.

◆ 퀘스트, 비전코어 인수로 이기종 지원 강화 = 퀘스트소프트웨어코리아(대표 전완택)는 최근 가상화 인프라스트럭처 관리 전문 기업인 비전코어를 인수했다고 밝혀, 가상화 시장에서의 미미했던 입지 확보에 나섰다.

퀘스트소프트웨어는 지난 2007년 가상머신 최적화 및 자동화 솔루션 제공 기업인 인버투스와 가상 클라이언트 및 데스크톱 관리 솔루션 전문 기업인 프로비전 네트웍스를 인수한 바 있다.

그러나 동 가상화 제품군의 실적이 주력제품인 DB 성능 툴 ‘토드’에 가려 사실상 묻혀있는 양상이었다.

그러나 최근 비전코어 인수를 단행해 가상화 제품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시킨 상태로, 선두 업체와의 본격적인 경쟁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퀘스트소프트 관계자는 “비전코어 인수를 통해 이기종 IT 인프라스트럭처 환경 관리에 대한 고객 요구와 필요를 충족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단순 가상화가 수준을 넘어 종합적인 SW 성능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업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 MS, 서버ㆍ데스크톱 가상화 시장 모두 공략 = 마이크로소프트(지사장 유재성) 역시 최근 가상화 전문 기업인 칼리스타 테크놀로지스를 인수해 가상화 소프트웨어 사업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MS에 인수된 칼리스타 테크놀로지스는 데스크톱 가상화 소프트웨어를 전문으로 취급해온 기업으로, 데스크톱 OS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MS의 입지를 한층 강화시켜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MS는 서버기반 컴퓨팅 환경으로 유명한 시트릭스 시스템스와 유대관계를 강화해 양사 제품간의 호환성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어, 향후 서버와 데스크톱을 아우르를 인프라 가상화 시장을 동시에 공략한다는 입장이다.

MS는 이번에 인수한 칼리스타의 지분을 100% 소유해 자사의 가상화 사업부문에 포함시킬 방침이다.

◆ 레드햇코리아, 사용하기 쉽고 폭넓게 지원 = 레드햇코리아(대표 김근)는 최근 자사의 리눅스 최신 버전인 RHEL 5.1에 통합 가상화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RHEL5.1의 가장 큰 장점은 특정 서버나 코어의 개수에 구애없이 x86ㆍx86-64ㆍ파워ㆍ아이테니엄ㆍ메인프레임 서버를 비롯해 모든 종의 윈도우 OS까지도 폭넓게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이다.

무엇보다도 오픈소소의 최대 장점인 SW 라이선스 비용이 무료이기 때문에 비교적 가벼운 환경의 웹서버를 중심으로 빨른 확산이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레드햇이 제공하는 오픈 스탠더드 플랫폼 기반의 기업 사용자들은 웹 기반 인프라 기술인 클라우드 컴퓨팅과 어플라이언스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최적의 비즈니스 환경을 갖추게 됐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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