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이원우 롯데역사 대표이사와 김재열 대주그룹 경영전략실 부사장, 황각규 롯데정책본부 전무, 이상식 대주그룹 비서실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화재 지분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한시멘트와 대한페이퍼텍, 허재호 대주그룹 회장이 보유한 대한화재 지분 56.98%는 호텔롯데(27.72%)와 롯데역사(22.67%), 대홍기획(4.62%), 부산롯데호텔(1.97%)이 총 3526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롯데그룹은 대한화재 사명을 오는 3월 임시 주주총회에서 ‘롯데손해보험주식회사(가칭)’로 변경할 계획이다.
롯데손해보험은 향후 금융감독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하면 3월 중에 롯데 계열사로 새 출발하게 된다.
롯데그룹은 유통 계열사들과 그룹 마케팅 채널 공유, 고객정보 통합 등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롯데손해보험을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