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는 인센티브제도를 보안한 `2007년 기금운용 평가 편람`을 확정해 14일 발표했다.
기획처에 따르면 자산운용의 안정성과 수익성의 조화를 위해 절대수익률(과거 3년간 누적운용수익률) 가중치를 축소하는 대신에 위험조정수익률 가중치를 확대해 자산운용의 안정성과 수익성의 균형을 맞추기로 했다. 위험조정수익률은 같은 수익률이더라도 위험도가 낮은 자산투자에서 얻었다면 높은 점수를 주는 방식으로 자산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또 여유자금의 연기금투자풀 예탁 정도에 따라 자산운용평가 비중을 현재의 30%에서 50%로 올려 연기금에 여유자금을 많이 맡기는 기금은 상대적으로 좋은 점수를 받도록 했다. 이밖에도 기획처는 기금운용평가실적 보고서에서 허위사실이 발견되면 벌점을 늘리는 등 엄정히 대응하기로 했다.
한편 기금평가의 경우 대학교수, 회계전문가 등 민간전문가로 기금운용평가단을 구성한 뒤 서면평가와 현장실사를 통해 3∼4월에 진행된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