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제휴로 하나로텔레콤은 통합커뮤니케이션(이하 UC), 통합서비스라우터(ISR), 가입자형 장비(이하 CPE) 등 시스코의 첨단기술을 근간으로 한 매니지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동 서비스를 통해 기업 시장으로의 진출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니지드 서비스는 일반 기업에서 자체 전문인력을 통해 수행하던 네트워크 관리업무를 통신사업자가 일괄적으로 대행하는 서비스로, 양사는 이번 사업 제휴를 계기로 오는 12월에 공동 브랜드의 신규 매니지드 서비스 상품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하나로텔레콤의 박병무 사장은 “기업시장의 중요성이 점점 커져가는 시점에서 시스코와의 UC분야 협력은 새로운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이번 결정으로 하나로텔레콤은 일반 소비자 시장뿐 아니라 기업시장에서도 적극적으로 UC 사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스코코리아의 손영진 사장은 “매니지드 서비스는 기업 내 IT자원의 효율성을 높여 기업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 일조할 것”이라며 “매니지드 서비스는 UC 업계에서는 처음 소개되는 신규 영역인 만큼 시장선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하나로텔레콤 박병무(왼쪽) 사장과 시스코 코리아 손영진 사장은 28일 하나로텔레콤 본사 9층 회의실에서 ‘매니지드 서비스 사업 제휴’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