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프는 영어에 대한 흥미 유도와 실력 향상은 물론 사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한 공교육 보완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학년별 수준과 학습 스타일에 맞춰 ‘통학형’과 ‘기숙형’ 두 가지 방식으로 추진된다.
먼저 저학년(1~3학년) 대상 통학형 캠프는 7월 28일부터 8월 8일까지 평일 2주간 숭실대학교에서 진행되며, 총 30명에게 듣기 중심 수업을 제공한다.
고학년(4~6학년) 50명을 대상으로 한 통학형 캠프도 숭실대에서 ▲7월 23일~8월 18일 과정과 ▲7월 24일~8월 19일 과정으로 나눠 회화 중심 실용영어 수업이 이뤄진다.
1인당 참가비는 ▲저학년 90만원(자부담 30만원) ▲고학년 116만원(자부담 68만원)이다. 자부담 외 비용은 구비로 지원된다.
아울러 고학년 대상 기숙형 ‘파주영어캠프’는 7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3박 4일간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에서 운영된다.
실생활 중심 영어교육과 프로젝트형 수업이 포함되며, 총 60명을 모집한다. 1인당 참가비는 50만원으로 자부담 20만원, 구비 지원 30만원이다.
캠프 신청은 이달 16일 오후 2시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동작구청 누리집 통합예약 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 정원 초과 시 전산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사회배려층 학생은 각 캠프 모집 인원 10% 내외로 선발되며, 참가비 전액을 지원받는다.
캠프별 일정과 장소 등 자세한 내용은 선정자에게 개별 안내되며, 레벨테스트나 일정 미준수 시 참여가 제한될 수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아이들이 방학 기간을 통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글로벌 감각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미래세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상현 한국금융신문 기자 h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