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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만의 특징을 살린 PB마케팅 펼치겠다

주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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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11-22 00:03

굿모닝신한증권 명품PB센터 현주미 강남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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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전략센터 및 VIP센터, 자산관리컨설팅연구소 설립 등 고액자산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증권사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신한은행과 공동으로 PB센터를 운용해왔던 굿모닝신한증권이 지난 12일 강남구 역삼동에 첫 증권사 단독 PB센터를 오픈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올해 들어 국내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주식 및 펀드투자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PB고객들의 니즈에 부합하고자 증권컨설팅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증권사 단독 PB센터를 설립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히고 있다.

이번에 첫 문을 연 명품PB센터 강남지점에는 현주미 센터장을 비롯해 그동안 신한은행 PB지점에서 오랜 기간동안 노하우를 쌓아온 5명의 베테랑 PB팀장과 최근 선발한 우수신인PB 2명이 포진해 있다.

현 센터장은 1987년 쌍용투자증권 공채 5기로 입사해 지금까지 20년간 강남, 삼성, 압구정 등 강남권 영업현장에서만 활동해온 베테랑 영업맨이다. 명품PB센터 강남센터장으로 발령받기 직전에는 송파지점의 지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PB센터장 발령 소식을 하루 전날에서야 통보받았다는 현 센터장은 부임 후 며칠간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한다. 물론 강남PB센터장으로 부임하기 전 송파지점장으로서 한 조직을 이끌었던 경험이 없지는 않았지만, 일반지점과 PB지점은 개념부터가 다른데다 더욱이 신한금융그룹 내 첫 증권사 단독PB점이라는 사실 때문에 잘 해야겠다는 부담감과 책임감이 컸기 때문이다.

현 센터장은 “아직까지 증권사 PB가 단기간에 수익을 내기 어려운 구조인 것만은 사실”이라면서도 “올해 들어 저축에서 투자로 자산관리 트렌드가 바뀌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충분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소속 PB팀장들이 그동안 신한은행과의 공동PB센터에서 노하우를 쌓아왔고, PB센터 오픈에 맞춰 선발한 신인PB들의 실력 또한 뛰어나기 때문에 훌륭한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충실한 고객의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현 센터장은 앞으로 굿모닝신한증권 내 많은 여성후배들에게 성공한 여성PB로서 훌륭한 역할모델이 되고 싶다는 소망도 함께 내비쳤다.

“결코 조급하게 하지 않고 긴 호흡으로 원칙에 맞게 PB센터를 운영해나갈 생각입니다”

현 센터장은 당초 명품PB센터 강남점의 볼륨을 키우고 난 후 다양한 수익원을 개척 발굴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우선 첫 6개월 동안은 자산규모 1조원을 만드는데 힘쓰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시작 단계서부터 어느정도 이를 충족한 만큼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내실부터 다져나갈 방침이다.

또한 마케팅 활동에 있어서도 MGM(Member get Member) 영업 이른바 소개영업을 통해 타겟마케팅 위주로 영업활동을 펼쳐나가기 위해 기존 고객관리를 더욱 철저히 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신한은행을 포함한 은행 PB와 경쟁하기 위해 어떤 점에 차별화를 시도할 것이냐는 질문에 현 센터장은 직접투자에 강점이 있는 증권사인 만큼 이점을 살려나가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아무래도 자신있는 분야를 잘 살려야 하지 않겠냐는 것이다.

투자자들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예전에 비해 투자문화가 많이 건전해졌다고 평가하는 현 센터장이지만 투자조급증을 못버린 투자자가 아직도 적지 않음을 지적하면서 주식이나 펀드투자를 함에 있어서 운용의 묘는 살리되 국내증시이건 외국증시이건 대세상승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종합주가지수가 3000p를 돌파해도 손실은 나는 법입니다. 투자자 스스로가 장기투자, 가치투자에 대한 마인드를 굳건히 가져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성식 기자 juhod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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