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S 2.0`은 정비공장이 예상견적서를 작성해 온라인으로 차주 또는 보험사에 발송해 수리착수 여부를 타진해준다. 또 보험사가 온라인으로 접수한 예상견적서를 손해사정해 정비공장에 발송하는 손해사정 내역을 제공해준다.
이와 함께 정비공장이 보험사의 손해사정 내역을 확인하고 피드백 또는 동의하는 수리비 협의 기능이 있고, 정비내역서 교부(사후관리 보증내용 기술) 기능도 포함돼 있다.
보험개발원은 AOS2.0의 선견적서 작성기능을 이용할 경우 정비공장이 수리착수 전에 소비자 또는 보험사에 정비예정사항을 온라인으로 알리고 수리동의를 받음으로써 정비업체의 임의·부당수리를 방지할 수 있다.
또 AOS2.0에 탑재된 손해사정내역 제공 기능은 보험사의 수리비보험금 손해사정 내역을 정비공장이 확인하고 상호 협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 기능을 적극 활용할 경우 정비공장의 과잉청구 및 보험회사의 임의적인 손해사정을 방지해 수리비를 둘러싼 당사자 간의 분쟁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험개발원은 AOS2.0의 선견적 기능과 손해사정내역 제공 기능을 보험사와 정비공장이 적극 활용할 경우 수리비 금액 산정이 보다 명확해져 일부 정비공장의 수리비 직불요구로 인한 소비자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