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은 7일 열린 이사회에서 카이 나고왈라(Kai Nargol wala) 이사회 의장 후임으로 팀 밀러(Tim Miller) 스탠다드차타드 은행 이사를 신임 이사회의장〈사진〉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팀 밀러 의장은 스털링(Stirling)대학에서 역사 및 경제학사와 석사, MBA를 취득했고 최근에는 노팅엄 비즈니스 스쿨(Nottin gham Business School)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의 이사로 있으면서 인사부, 법인 부동산, coporate Secretariat, 법무, 준법및 규정 리스크, 검사부, 수석이코노미스트 및 Operational Excellence 등 다양한 분야를 거쳤다.
또한 은행이사로 임명되기 전에는 그룹 인사부문 총괄대표를 역임했다. 2005년부터는 SC제일은행의 사외이사로도 활동했으며 스탠다드차타드 은행과의 통합 때 주요한 역할을 수행한 인물로 알려졌다.
팀 밀러 의장은 “오랜 전통을 가진 훌륭한 SC제일은행의 이사회의장으로 임명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고 은행측은 전했다.
이어 “SC제일은행은 2005년 통합 이후 계속적인 발전을 해 왔으며, 강력한 영업력과 함께 재능 있는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 SC제일은행이 한국 금융산업의 리더가 되고자 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