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공동마케팅 움직임은 무엇보다 고객 네트워크를 넓혀, 영업채널의 확대와 시너지를 노려보겠다는 일종의 영업전략으로 풀이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현재 대신, 삼성, 굿모닝신한, 대우증권 등 각 증권사들이 동종 금융업계간 IB사업 제휴부터 특정 산업체와 영업네트워크를 통한 공동행사나 관련마케팅을 강화한 전용상품 출시 등 공동마케팅에 한창인 것.
실제로 대신증권은 한미약품 및 자회사인 (주)한미IT와, 삼성증권과 삼성투신운용은 현대차와 업무협약을 맺고 양 사 수익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상품출시 및 재테크 세미나 등 맞춤서비스를 향후 점진적으로 진행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삼성증권과 삼성투신운용의 경우 업계 최초로 자동차 할인 펀드인 ‘삼성 H-Auto펀드’를 출시, 가입고객에게 자동차 값 할인 서비스를 제공해 눈길을 끈다.
이밖에도 굿모닝신한증권은 ‘행복한 부자로 키우는 유태인식 경제교육’ 책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어린이펀드 1만원권 상품권 제공을, 대우증권은 대구은행과 전략적 IB사업제휴를 각각 체결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