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도 가입하고 현대차도 할인받고”

삼성증권은 3일, 현대차, 삼성투신운용과 MOU를 맺고 펀드 가입고객에 자동차 값 할인 등 금융업과 제조업간의 신개념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고 밝혔다.

트히 삼성증권은 이번 MOU를 계기로 `삼성H-Auto펀드`를 출시하고 가입 고객에게 자동차 관련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연말까지 이 상품에 가입한 고객이 내년 상반기까지 현대 자동차 차량을 구매할 경우 최대 30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다.
또한, 펀드 운용사인 삼성투신운용은 가입고객에게 무료 상해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양 사의 공동마케팅은 펀드가입고객에게 자동차 구매시, 할인혜택은 업계 최초로 시도되는 획기적인 시도이며, 이번 MOU는 한국을 대표하는 자동차회사와 증권사, 운용사의 공동마케팅이란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증권 장석훈닫기장석훈기사 모아보기 상품지원담당은, "최초의 자동차 할인 펀드 출시라는 의미도 있지만, 삼성증권은 900개가 넘는현대차 지점을 광고 채널로 확보하고, 현대차는 펀드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영업기회를 확보하는 등 마케팅 차원에서 의미가 깊다" 고 설명했다.

이번 공동 마케팅의 일환으로, 3사는 양사의 고객을 초청해 10월 6일 잠실운동장에서 대형 콘서트를 개최하고, 전국 8대 도시에서 개최되는 뮤지컬 Jump 에 초대하는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이에 앞서 3사는 3일 서울 호텔신라에서 삼성증권 배호원 사장, 삼성투신운용 강재영 사장, 현대자동차 최재국 사장이 참여한 가운데 공동마케팅을 위한 MOU 체결식을 가졌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