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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투자 전략, 처음부터 다시 세워라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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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09-03 09:01

이달부터 가점제 시행…연령·통장별 청약전략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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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부터 청약가점제가 시행됨에 따라 분양아파트 실수요층은 청약 전략을 다시 세워야할 상황에 놓였다. 다자녀, 무주택, 노부모 부양 등에서 유리한 수요층은 큰 문제가 없지만 가점제 도입으로 아파트 당첨 확률이 떨어지는 계층들의 경우 청약전략을 수정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다.

청약가점제 시행에 따른 점수 산정방식은 간단하다. 무주택기간, 부양가족 수 가입기간 등 세 가지 항목에서 각각 점수가 주어지며 이들 점수를 합산해 총점이 산출된다.

전체 32점 만점인 무주택기간은 1년 미만 최하2점에서 시작해 1년마다 2점씩 가산되며, 가장 배점이 높은 부양가족 수에서는 단독세대주가 기본점수 5점을 받게 돼 1명이 늘어날 때마다 5점씩 증가해 6명 이상일 경우에 최고점인 35점을 받게 된다.

전문가들은 본인의 청약점수를 파악하는 것은 필수이고 자신의 연령 및 상황에 맞는 다양한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20대의 경우 2008년 이후 가점제를 적용하는 아파트부터 당첨 확률이 최하위 군으로 밀린다.

하지만 최대한 빨리 청약저축을 들어 놓아야 한다.

청약저축 우선순위는 △5년 이상 무주택 가구주로 60회 이상 저축액을 낸 사람 중 총액이 많은 사람 △3년 이상 무주택 가구주로 총액이 많은 사람 △총액이 많은 사람 △납입횟수가 많은 사람 △부양가족이 많은 사람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빨리 청약저축을 들어야 당첨 우선순위에서 상위에 오를 수 있다. 유망단지를 노리기엔 늦었다 생각할 수 있으나 2009년부터 분양하는 송파신도시도 2∼3년간 아파트를 나눠 분양하기 때문에 지금 통장을 만들어도 2010년까지 ‘최우선순위자’가 될 수 있다.

30대의 경우도 20대 만큼은 아니지만 가점제로 인해 불리해진 것은 마찬가지다.

이미 청약저축통장을 가지고 있다면 2008년까지 공공택지 중소형 아파트, 2010년까지는 민영택지 중소형에 공격적으로 청약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때까지 당첨에 실패했다면 중대형 청약예금으로 기존 통장을 바꾸는 것도 방법이다. 가점제 점수를 높이기 위해 4∼5년간 기다리면 기회비용 측면에서 오히려 손해 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40대 무주택자의 경우에는 새 청약제도에서 가장 유리한 계층이기 때문에 별 부담이 없지만 20∼30평형대 아파트를 가진 40대 유주택자는 중대형 아파트로 집을 넓혀가기가 힘들다. 물론 집을 팔아 무주택 연수(年數)를 채우는 방법이 있지만 한동안은 5∼10년 이상인 무주택자에게 밀릴 수밖에 없다.

따라서 40대 유주택자 중 집을 넓힐 계획이 있다면 2008년 가점제 도입 전까지 유망단지에 빠짐없이 청약하는 것이 좋다. 아니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중장기 발전 가능성이 있는 재개발 지분에 투자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기존 청약예금·부금 보유자의 경우에는 2008년 제도시행 전까지 적극 청약에 나서는 것이 좋다. 청약예금·부금 통장이 청약저축에 비해 활용도가 떨어지지만 해약할 경우에는 청약저축 1순위 자격이 되기 위해선 다시 2년을 기다려야 하고 통장가입 기간에 따라 점수가 달라지는 만큼 기존 통장을 활용하는 것이 조금 더 유리하기 때문이다. 여윳돈이 있다면 중대형 평형으로 통장 예치금을 증액하는 방법도 있다.



                             < 청약가점제 점수표 >
                                                (자료 : 건설교통부)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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