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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 시장 불공정행위 급증

배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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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08-0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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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분기 유가증권시장의 불공정행위가 크게 늘어난 반면 코스닥시장은 상대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선물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올 2분기 시세조정 혹은 미공개 정보이용 등 불공정거래 가능성이 있는 88건에 대한 심리를 거쳐 이중 혐의 사실이 드러난 64건중 혐의가 중대한 60건에 대해 금융감독위원회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4건에 대해서는 각각 해당 상장사에 통보했다.

유가증권시장 불공정 거래행위 건수는 18건. 1분기 9건에 비해 두 배로 늘어났다. 이에 반해 코스닥시장의 경우 46건에 그쳐 전분기보다 11.5% 줄어들었다.

금감위에 통보한 불공정 거래행위는 지난 1분기 58건에 비해 3.5% 늘었으나 유가증권시장의 경우는 16건으로 전분기 대비 166.7%가 늘어났다. 반면 코스닥시장은 44건이 통보돼 12.0% 감소했다.

금감위에 통보된 60건은 시세조정, 미공개 정보 이용이 각각 11건과 20건으로 전분기 대비 38.9%와 9.1% 각각 줄었지만 보고의무 위반 등은 29건으로 61.1% 증가했다. 특히 시세조정과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의 경우 전체 건수는 줄었지만 유가증권시장만 놓고 보면 각각 2건과 6건으로 100%, 200% 증가했다.

이와 함께 가격이나 거래량이 정상적인 흐름에서 벗어나 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파악되는 이상거래 건수는 2분기에 총 2만2207건으로, 전분기 대비 7.5% 증가했으며 특히 유가증권시장은 2820건에서 4021건으로 42.6%나 늘었다.

주가가 급변하거나 풍문이 있는 경우 관련 상장사에 요구하는 조회공시는 모두 172건으로 2.4%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코스닥시장을 제외한 유가증권시장만 놓고 보면 총 75건의 조회공시가 이뤄져 전분기에 비해 무려 82.9%가 증가했다.

이밖에 가격이나 거래량이 정상적인 흐름에서 벗어나 감시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파악되는 이상거래 건수도 2분기에 2만2207건으로 전분기 대비 7.5%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은 2820건에서 42.6% 늘어난 4021건으로 집계됐다.

주가가 급변하거나 풍문이 있는 경우 관련 상장사에 요구하는 조회공시도 전분기보다 2.4% 증가한 172건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만 따져보면, 모두 75건의 조회공시가 이뤄져 전분기보다 82.9%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은성 시장감시위 심리부장은 “최근 증시 활황을 타고 유가증권시장에 불공정거래 행위가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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