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증권 주식운용팀 정태훈 과장<사진>은 옵션의 기초부터 전략 소개, 전략 실행 사례, 엑셀 VBA 등 다양한 실험 등을 담고, 장외파생상품 가격을 실제적으로 산출해보는 내용 등도 구성됐다.
저자는 옵션이 금융시장에서 다방면으로 쓰임에도 불구하고 어렵고 난해해 공포감마저 든다며 투기와 헤지 목적 뿐만 아니라 리스크관리, 기업분석, 벤처산업의 기업가치 평가 모델 등 그 중요성이 점차 증대되고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특히 이론적으로 수년간 다뤄졌지만 투자자의 실전 매매에서 유용한 투자정보로 사용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면서 옵션의 본질을 충분히 이해하고 옵션의 레버리지가 주는 환상에서 탈피, 이성적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를 위해 저자는 “투자자들이 옵션 및 전략거래의 다양한 특성을 이해하고, 실제의 시장환경을 만들어 그 환경에서 어떤 전략으로 어떻게 접근했을 때 가장 많은 수익이 나는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이성적인 옵션투자에 보탬이 되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고 말했다.
저자인 정태훈씨는 KAIST와 고려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대우증권, 대투증권 시스템트레이딩 강사, ㈜포넷 아카데미 강사를 거쳐 현재 SK증권 파생상품딜러로 활약중이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