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실적이 회복되고, 내수경기가 살아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또 세계적으로 풍부한 유동성이 빠르게 유입되면서 글로벌 증시의 동반 강세도 국내 증시를 밀어올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최고 1850까지 오르리라는 전망도 나왔다.
물론 단기급등에 대한 경계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투자자들은 조정을 받더라도 그 폭이 깊지 않을 것이란 믿음이 크다. 최근 업종별 순환매가 돌고 있고 개별종목별 과도한 상승은 아니라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선진시장보다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주가상승이 두드러진 이유에 대해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현상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이러한 영향으로 신흥시장의 강세가 앞으로도 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미국·일본·유럽권 시장 역시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미국의 경제성장률 둔화 전망에도 불구하고 미국 기업들의 실적은 괜찮은 편이라며 주택시장을 제외하면 나머지 부문의 견조한 성장이 연착륙을 이끌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투자전략가들은 성장성이 좋은 업종에서 가격매력이 높은 실적개선 가능성이 있는 종목을 골라 투자해볼만 하다는 지적이다.
업종별로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전반적으로 중국 수혜업종과 금융, 자동차, 제약, IT, 소비재 등을 꼽았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