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하나證, IB 특화 행보

배동호

webmaster@

기사입력 : 2007-05-20 23:53

바이오·보건 유망기업 찾아나선다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하나證, IB 특화 행보
하나증권 지분 매각이 난항에 봉착, 소강국면을 맞고 있는 가운데 하나증권의 투자은행(IB) 특화 행보가 눈길을 끈다.

하나금융그룹은 장기 진통 끝에 대한투자신탁운용 지분 51%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중 하나인 UBS에 넘겼다. 반면 지난해 말부터 리만브라더스와 하나증권 지분 매각협상을 시작해 경영권·가격 등 매각조건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였으나 이렇다 할 결과를 내놓지 못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연초 하나증권 리테일 부문에 대한 대한투자증권으로의 이전을 마치고 대투증권의 증권영업점을 확대 개설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여왔다. 이어 대투운용의 지분 매각이 일단락되면서 향후 하나증권의 IB 강화와 지분매각에 집중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지난 18일 하나증권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바이오 및 보건산업 기업 육성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나증권은 이 협약을 통해 앞으로 바이오 및 보건산업 분야 유망기업에 대한 기업공개(IPO)와 인수합병(M&A) 자문, 재무 및 경영 자문, 자본시장 정보 제공 등의 지원 업무를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보건산업진흥원은 이 분야 기업의 육성·지원을 위해 기술 및 사업성 평가용역과 기술이전 중개, 유망기업 발굴 추천과 관련 자문 및 바이오·보건 분야의 정보 등을 하나증권에 제공한다는 것.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업무와 상호협조체제가 구축되는 것이다.

특히 바이오 코리아 2007, 인터비즈 파트너링&투자포럼 등 각종 행사도 함께 하며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1999년 기존 보건의료관리연구원과 식품위생연구원이 통합 출범됐다. 진흥원은바이오, 의약품, 의료기기 및 서비스, 식품, 화장품 등 보건산업 관련 고부가가치 국가핵심전략산업 육성을 목표로 기업들을 지원해오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성장산업군내 다른 부문에서도 공신력 있는 기관과의 제휴를 폭넓게 진행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IB 역량을 하나증권으로 집중해 특화한다는 전략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달에도 하나증권은 베트남 하이퐁시에 최대 규모 복합 리조트 개발사업에 관한 양해각서를 미백산업과 체결한 바 있다. 하이퐁시는 LS전선, CJ물류 등 국내업체와 일본 노무라 산업공단 조성 등 해외기업과 투자가 활발한 지역으로 알려졌다.

188만평 5성급 호텔을 비롯해 27홀 골프장, 콘도미니엄, 테마파크 등을 내년 12월까지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하나증권은 향후에도 해외진출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해외투자 금융자문을 펼치고 이를 자본투자와 연계해 강화할 예정이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