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부산저축은행 관계자는 "5월22일 캄보디아 수노 프놈펜에 상업은행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명칭은 코리아 캄보디아(CAMKO) 뱅크이며 자본금은 1500만달러에 달한다. 부산과 부산2저축은행이 각각 9.9%를 소유한 대주주로 경영권을 갖고 한국시멘트와 한일건설 등 국내 투자자들이 지분에 참여했다.
부산저축은행은 캄코은행을 캄보디아의 신공항, 신도시, 도로건설 등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에 전문화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번 해외은행 설립은 국내 금융기관이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은행업 허가를 받은 첫 사례에 해당한다”면서 “국내에서 쌓은 금융 노하우를 해외에서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