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쇼팽과 죠르쥬 상드` 공연은 드라마와 클래식 음악를 결합시킨 이색적인 공연이었다. KBS 음악 프로그램의 진행으로 유명한 박은희 감독이 직접 쇼팽의 연인 죠르쥬 상드의 역할을 맡았으며 연극배우 박지일도 함께 무대에 올랐다. 연주를 맡은 한국페스티발앙상블은 이들의 러브스토리가 진행되는 동안 두 사람의 사랑과 이별에 얽힌 쇼팽의 곡들을 선사했다.
지난해부터 매달 무료 클래식 음악회 ‘하나여의도클래식’을 개최해온 하나금융그룹은 올 한해 클래식 거장들의 운명적인 러브스토리를 주제로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공연을 시작으로 ▲3월 31일 브람스와 클라라 ▲4월 18일 베토벤과 불멸의 연인 ▲5월16일 차이코프스키와 메크부인 등 올 한 해 동안 총 9회 공연이 열린다.
‘하나여의도클래식’은 매월 셋째주 수요일에 여의도 대한투자증권 빌딩 3층에서 개최되며 초대권은 공연 1주일 전부터 하나금융그룹 홈페이지(www.hanafn.com)에서 출력이 가능하다.
1주년을 맞이한 ‘하나여의도클래식’은 삭막한 여의도에서 근무하는 직장인과 인근 주민들이 동료, 가족,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매회 650여석이 만석을 기록하는 명품음악회로 자리잡았다.
하나금융그룹은 문화마케팅의 일환으로 클래식음악을 좋아하는 은행고객을 대상으로 2000년부터 현재까지 매주 목요일 클래식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있다. 2002년에는 국내은행 중 처음으로 영화산업발전을 위해 ‘하나 시네마투자신탁’, 2004년 11월에는 뮤지컬펀드인 ‘아이다펀드’시판 등 문화산업관련상품 개발을 통해 문화은행이라는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