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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유·무상증자 대폭 증가

배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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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02-20 07:12

지난해 11조4459억원, 80%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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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장법인들의 유·무상증자가 큰폭으로 늘었다.

유상증자는 회사수 기준으로 전년대비 8.1% 늘었고 주식수 기준으로는 2.6%, 금액 기준으로 1.9% 각각 증가했으며 무상증자는 회사수 기준으로 3.4%, 주식수 기준 74.9% 늘어난 수치인 것.

이와 더불어 지난해 증시 상장법인들의 유상증자는 600개사, 26억700만주, 11조445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유가증권시장법인이 104개사, 7억9000만주, 7조7957억원을 차지했으며 코스닥시장법인은 482개사가 18억700만주로 3조6332억원을 기록했다. 프리보드시장법인은 14개사, 1000만주, 17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표1 참조>

롯데쇼핑·미래에셋증권 등 대형법인의 기업공개와 태평양 등 유상발행가가 높은 상장법인이 자본시장을 통해 자금조달을 한 관계로 유가증권시장의 규모가 컸다.

유상증자의 배정방식별로는 주주우선공모방식이 전체 건수의 13.2%인 79건, 5억6800만주, 1조1373억원을 기록했으며 주주배정방식은 8.3%인 50건 4억7700만주, 1조6414억원이었다. 일반공모방식은 17.8%인 107건으로 4억1800만주, 5조9933억원이었으며 3자배정방식은 60.7%인 11억4300만주, 2조6733억원으로 집계됐다.

예탁결제원은 제3자 배정방식의 유증이 많은 것은 다른 방식에 비해 절차가 간소해서 재무구조개선, 외국법인과의 업무제휴나 기술도입·시설자금 등을 위한 자금조달을 신속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무상증자의 경우는 61개사 2억7749만주로 전년(59개사, 1억5900만주)대비 회사수 기준 3.4%, 주식수 기준 74.9% 늘었다. <표2 참조> 회사수에 비해 증자주식수가 크게 증가한 것은 NHN 등 대형 코스닥법인의 증자주식수가 많았기 때문이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3개사 3200만주, 코스닥시장에서 48개사 2억4400만주로 코스닥시장에서 무상증자가 활발했다. 2005년에도 유가증권시장법인이 12개사 2900만주, 코스닥법인이 46개 1억2800만주로 코스닥시장법인들이 유가증권시장법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활발한 무상증자가 이뤄졌다.

무상증자 배정비율이 가장 높았던 회사는 유가증권시장법인의 KCTC로 배정율은 1주당 6.6874주였고, 코스닥시장법인의 ICM은 1주당 2.2422주, 범우ENG와 NHN이 1주당 2주로 그 뒤를 이었다.

                                    <〈표1〉 2006년 시장별 유상증자 현황>
                                                                                  (단위 : 사, 백만주, 억원)
* 회사 수는 증자 건별 중복 집계한 현황임


                        <〈표2〉 2006년 시장별 무상증자 현황>
                                                                (단위 : 사, 만주)
(자료 : 증권예탁결제원)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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